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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9-04-06] [AM7]‘국민배우’ 안성기 ‘조용한 어머니 장례식’
2009.04.06 23:43
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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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안성기 ‘조용한 어머니 장례식’
영화계 힘들어서 안 알린듯…중학동창 조용필만 참석
‘국민배우’ 안성기(57)씨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안성기와 친분이 두터운 영화 제작자는 “안성기씨가 지난달 30일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렀다. 하지만 절친한 영화인들조차 모르고 있었고, 중학교 동창인 가수 조용필씨만 참석했다”며 “요즘 한국 영화계가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씨는 5일 AM7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버지께서 가족끼리만 조용히 치르자고 해서 그렇게 했다”며
“조용필과 몇몇 사람들은 어린시절부터 집에도 자주 놀러왔고,
어머니를 잘 아는 친구들이라 불렀다”고 말했다.
안씨와 ‘투캅스’ ‘실미도’ ‘한반도’ 등을 함께 한 강우석 감독은 “발인이 끝난 뒤 소식을 접했다. 처음에는 ‘나한테는 연락을 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에 많이 서운했지만 안성기씨 평소 스타일로 볼 때 다들 힘들고 바쁜데 조용히 치르려고 했던 것 같다”며 “그래도 많은 영화인들이 함께 슬픔 나눴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구철기자 kckim@munhwa.com
출처: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406MW100402340607
영화계 힘들어서 안 알린듯…중학동창 조용필만 참석
‘국민배우’ 안성기(57)씨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안성기와 친분이 두터운 영화 제작자는 “안성기씨가 지난달 30일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렀다. 하지만 절친한 영화인들조차 모르고 있었고, 중학교 동창인 가수 조용필씨만 참석했다”며 “요즘 한국 영화계가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씨는 5일 AM7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버지께서 가족끼리만 조용히 치르자고 해서 그렇게 했다”며
“조용필과 몇몇 사람들은 어린시절부터 집에도 자주 놀러왔고,
어머니를 잘 아는 친구들이라 불렀다”고 말했다.
안씨와 ‘투캅스’ ‘실미도’ ‘한반도’ 등을 함께 한 강우석 감독은 “발인이 끝난 뒤 소식을 접했다. 처음에는 ‘나한테는 연락을 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에 많이 서운했지만 안성기씨 평소 스타일로 볼 때 다들 힘들고 바쁜데 조용히 치르려고 했던 것 같다”며 “그래도 많은 영화인들이 함께 슬픔 나눴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구철기자 kckim@munhwa.com
출처: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406MW1004023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