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에 .......



                                 조용필



환하게 밝아오는 새해 아침이면

정신없이 지나친 삼백 예순날

언제나 아쉬움으로 남아

허공에 소리없이 쌓이고

새로운 나날들에 대한 설레임은

새로운 다짐으로 다가옵니다



돌이켜 보면 그 모든것들이

생활속에 휩쓸려

삶의 여을에 숨어 버렸지만

아직은 할 일은 많고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넉넉한 곳이기에

나지막히 기도합니다 



얼마만큼 왔을까 ?

가만히 뒤돌아 보았을때

시린 가슴 가싸 안고

서로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삼백 예순날 만들어 가자고 ......



  1993 . 11 - 12 제3호

  필의 뜰 중에 ....







다사다난했던 갑신년이 저물어가고 

이제 乙酉年이 밝아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동안 도와주신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마음,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기를 바라며 

건광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빌겠습니다.



조용필



조용필팬들에게 보내는 엽서 중에 ....








가짜가짜 설날은 어저께고요...



진짜진짜 설날은 오늘이래요...



까치들의 설날이 왜 설 하루 전인지 아세요



객지에 나가 있던 거의 대부분의 가족들이



설날 하루 전에 귀향하기 때문입니다.



텃새인 까치는 낯선 손님을 반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못보던 사람들이 마을에 들어설 때마다 



떼지어 위협과 경계의 소리를 지르는 데 



그것을 까치들의 설날 잔치로 오해한것입니다. 



그래서 까치설날은 하루전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CLUB MLZL님들



고향길 잘 다녀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ypc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