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 마지막 게시물입니다.

기뻐요. 마치 방학숙제 밀려 있다가 개학 하루 앞두고 끝낸 기분?
이번 사진 작업을 하면서 솔직히 ‘진저리’가 나더만은 막상 마지막 게시물을
마무리 하자니, 다음 공연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울산^^

그런데 울산 공연이 금요일이죠?
나 같은 샐러리맨은 어쩌라고. 결국 그날 휴가를 빼놓았어요. 흑..
저의 모든 휴가는 필님의 공연 스케쥴에 따라 결정이 된답니다. 금쪽같은 휴가를..
몇 년 됐어요. 조용필님께 휴가를 반납(?)한 것이. ^^

저의 직장동료들은 일년치 휴가를 반토막내서는
반은 여름휴가철에 쓰고, 또 나머지 반은 가을이나 필요한 날에 놀러갈 목적으로
쓰는데, 저는 년초에 정해지는 필님 공연 일정을 보고 결정합니다.
휴가다운 휴가 한번 보내고 싶은 맘이 간절해요.

혼자, 훌쩍, 바다 건너 어디 멀리, 보름여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은데..

윗글을 써놓고 가만 가만 생각해보니..
조용필님 덕분에 그동안 못 가본 곳을 많이 가보았네요.
또 많은 사람도 만났고 또 많은 경험, 재미난 경험도 많이 해보았네요.
어쩌면 제 직장동료 중에 제가 제일 휴가를 잘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지극히 조용필님의 팬, 팬클럽운영자다운 결론이죠? ^^

행복합니다. 필님따라 전국 돌아다니는 것이. 진심으로.

울산에서 뵙겠습니다. ^^


** 모니터 사양 및 설정에 따라 사진이 찌그러져 보일 수가 있으니,
   그때는 클릭하셔서 확대해서 보세요. 특히 가로로 된 사진은 클릭! ^^


    

☆출처-,!!
 (*^-')('-'*)
♡ 무 정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