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사랑 고이고이 간직한 조용필 콘서트 개최

오는 12월 킨텍스, 잔잔한 파동 일으키며 관객 사로잡을 예정

주마등 같은 세월의 흐름을 노래로 하나하나 들려주며 팬들의 사랑을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는 가수 조용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며 관객들을 사로잡는 그가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위축된 경기가 가뜩이나 알뜰한 호주머니 사정을 더욱 눈물겹게 하고 있는 올해 연말.

그 동안의 시름과 위로를 한 없이 부드럽게 어루만줘줄 조용필 콘서트가 12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 지난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는 조용필

작년 5월부터 시작된 40주년 투어로 총 23회 공연 동안 총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콘서트.

올해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일산 지역만 예정돼 있다.

조용필은 데뷔 이후 끊임없이 자신의 기록을 자신이 갱신하며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길을 간 그가 올 한 해 고단했던 어깨를 두드리며,

또 함께 있어준 사람들의 손을 맞잡으며 관객을 환상의 공간으로 안내할 단 하나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이 나이에 콘서트장 가서 야광봉 흔들고 팔짝팔짝 뛰어보기는 난생 처음이다'

'그 수많은 노래 중에 내가 아는 노래가 대부분이더라' 등 그때의 열기와 흥분을 표현했다.

이정민 기자

출처:http://momonews.com/sub_read.html?uid=6647§ion=section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