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2009년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너무 감사한 한해였고, 또 너무도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능력이 많이 부족한 저를 팬클럽운영자라고 믿고 도와주신 수많은 미지천사님들, 그리고 중앙운영진님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해가 마무리될쯤에 정식으로 다시 인사를 드릴테지만 여기서 짧게나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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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말들이 떠오릅니다.

어찌 풀어야 할지,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찬찬히 생각을 다듬고 다듬어서 정식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작년에는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참 많이 울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눈물이 나지않고 담담하더군요. 마음은 여러가지 생각으로 복잡한데도 말이에요. 공연이 끝나고 텅빈 무대를 바라보면서, 비어져가는 객석을 바라보면서, 비어진 객석 아래로 흩어진 '땡큐! 조용필', '오빠!!!' 피켓을 바라보면서.. 허해진 마음을 추스리는데 잠시 애를 먹긴 했습니다만.. 기획운영자님은 조용필님이 울먹거렸다면서 한참을 고개 파묻고 울고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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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미지회원님들..

2009년 남은 나날들,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맘 정리 잘하시고 또 내년을 기약하면서 알찬 계획을 짜시는등 마무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팬클럽 미지도, 팬클럽 미지의 운영자들도 그리 하겠습니다. 조만간 내년의 팬클럽 미지에 대하여 여러가지 글들을 잘 다듬어서 올리겠습니다.

땡큐! 조용필!

땡큐! 미지! 비바! 미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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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즐감하소서.. 꾸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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