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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2010-06-01] 조용필 “록페스티발 출연 여부 논의 중”
2010.06.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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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록페스티발 출연 여부 논의 중”
'가왕' 조용필의 록페스티발 출연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내한한 우드스탁 창시자 아티 콘펠드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르 뉘 블랑쉬에서 '더 피스 엣 디엠지 위드 아티 콘펠드, 더 파더 오브 우드스탁69'(The Peace at DMZ with Artie Kornfeld, the father of Woodstock 69)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조용필씨 공연을 관람했고 대기실에서 그를 잠깐 만났다. 그의 공연을 본 후 느낀 건 예상대로 역시 프로페셔널이라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피스 엣 디엠지' 출연 여부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아티 콘펠드는 "출연 가능성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저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조용필씨가 만약 이 공연에 관심이 있다면 출연하지 않겠냐. 조용필 측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용필의 소속사 YPC 프로덕션은 "아티 콘펠드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 관계자들끼리 주고받은 얘기가 와전된 것"이라며 "'우드스탁'이 아닌 몇몇 록페스티발 측에서 출연 제의를 받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록페스티벌이 한 건 있다"며 "출연 여부는 월말 쯤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스 엣 디엠지'는 오는 8월 6·7·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
양지원 기자 [jiwon22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