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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2011-04-29] 조용필 “남에게 폐 끼치겠다 싶으면 그때가 끝” 은퇴계획 최초고백
2011.04.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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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남에게 폐 끼치겠다 싶으면 그때가 끝” 은퇴계획 최초고백
[뉴스엔 박아름 기자]
가수 조용필이 은퇴후 계획을 최초로 밝혔다.
조용필은 4월 29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가수활동과 은퇴후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조용필은 방송보다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는 가수다. 이에 조용필은 "'가수' 하면 무대다. 노래할 수 있는 공간은 무대 위밖에 없으니까 무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팬들과의 만남은 무대 위에서 관객으로 만나는 것이 가장 정상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가 노래를 그만둘 때가 되면 스스로 안다"며 은퇴에 대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남에게 폐를 끼치겠구나 싶으면 그때가 끝이라고. 조용필은 "그땐 노래를 그만두더라도 음악과 관련된 일들은 정말 많다"고 미래에 대한 꿈을 밝혔다.
이날 방송말미 그의 히트곡 '바람의 노래' 가사가 흘러나왔다.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란 가사는 그의 인터뷰 내용과 겹쳐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의정부, 청주, 창원, 경주, 성남, 일산, 부산, 대구 등지에서 '2011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 투어콘서트-바람의 노래'를 이어간다.
(사진=SBS)
박아름 jamie@newsen.com
출처: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42910535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