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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Hello’ 쇼케이스, 자우림부터 박정현까지 “감사·영광”
2013.04.24 09:02
신문사 |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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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4-23 |
‘가왕’ 조용필의 정규 19집 앨범 ‘헬로’(Hello) 쇼케이스를 찾은 후배 가수들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앨범 ‘헬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막을 올린 쇼케이스에서는 조용필의 타이틀곡
‘헬로’의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돼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0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대선배
조용필의 위해 자우림, 박정현, 국카스텐 등 후배 가수들이 쇼케이스에 대거 참여해 조용필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3인조 남성 그룹 팬텀은 조용필 선배처럼 영원히 노래하고 싶은 바람을 담은 자작곡 ‘조용필처럼’을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3인조 남성 일렉트로니카 그룹 이디오테잎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전자 악기들을 대거 동원해 독특한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평소 즐겨 듣는 노래지만 처음 해보는 스타일의 작업이라 검사 받는 기분, 숙제하는 기분으로 연출했다”고 떨리는 속내를
드러냈다.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조용필의 ‘모나리자’의 무대로 호평을 받았던 록밴드 국카스텐은 조용필을 위해 다시 한 번
‘모나리자’ 무대를 꾸몄다. 멤버 하현우는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인 조용필의 새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영광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정현도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조용필 선배의 초대를 받아
영광이었다. 발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조용필의 신곡과 친구가 됐다. 좋은 음악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우림 역시 ‘나는 가수다’에서 먼저 선보였던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무대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윤아는 “자우림으로서
크고 작은 무대에 많이 서는데 긴장하고 떠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오늘은 오는 길부터 떨렸다. 박정현도 그랬다고 하더라.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배들의 연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조용필은 새 앨범 타이틀곡 ‘헬로’, 수록곡 ‘바운스’(Bounce),
자작곡 ‘어느 날 귀로에서’ 등 3곡의 라이브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 투어 콘서트 ‘헬로’를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022&aid=0002519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