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제동과 가수 조용필이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조용필 19집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Hello)’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2013.4.23 News1 (서울=뉴스1)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음원 강자이던 '국제가수' 싸이도, 오디션 우승자 로이킴도 '가왕' 조용필이라는 거대한 벽에 가로막혔다.

10년 만에 돌아온 조용필의 19집 타이틀곡 '헬로(Hello)'는 24일 오전 11시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다.

'헬로'는 멜론, 소리바다, 올레뮤직, 싸이월드 뮤직, 다음 뮤직, 벅스, 네이버 뮤직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벅스와 네이버 뮤직에서는 로이킴의 '봄봄봄'을 제외하고 1위부터 11위까지 조용필의 새 음반 수록곡들로 싹쓸이됐다.

조용필은 지난 23일 온·오프라인에서 10년 만의 새 앨범 '헬로'를 발매했다. 온라인상에서는 23일 정오에 공개됐다.

음원이 인터넷에서 공개된 지 24시간도 채 안 됐지만 발매 직후부터 조용필은 실시간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프리미엄 쇼케이스 - 헬로'에서 조용필은 이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후배 가수들보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대해 "후배들한테 고맙다"며 "음악이라는 것은 누구를 죽이는 게 아니다. 나는 올라갔다 또 반짝하고 내려올 것"이라고 '가왕'답게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음원 사이트를 휩쓸고 있는 타이틀곡 '헬로'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0시께 조용필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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