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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가왕’ 조용필 집중조명
2013.05.03 21:15
신문사 | 파인낸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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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5-02 |
10년만에 새 음반 '헬로'를 가지고 돌아온 조용필을 미국 빌보드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집중 조명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조용필의 '바운스'가 한국 핫차트100에서 싸이의 '젠틀맨'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이어 '가왕' 조용필이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수 십년에 걸친 조용필의 예술에 대한 용감한 접근이 그를 한국 가요계의 정상에 올려놨다"고 극찬했다.
외신은 또 "조용필이 '한국의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기도 한다"며 "조용필은 지난 1980년 대부터 여러 앨범을 내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조용필의 쇼케이스 영상과 신곡 'Hello'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설명했다.
조용필에게 주목한 빌보드에 음악팬들은 세계가 조용필의 진가에 비로소 주목하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팬들은 "싸이의 영향 덕분이지만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가왕, 이제 세계무대로 나가는가" "빌보드에서도 주목하다니 신기하고 기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용필 소속사 측은 정규 19집 '헬로'가 이번 주 10만 장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