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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뮤뱅' 1위..23년만 가요프로 정상 '쾌거'
2013.05.04 04:46
신문사 | 스타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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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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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뮤직뱅크' 화면캡처 |
가왕 조용필이 '뮤직뱅크'를 통해 약 23년 만에 가요프로그램 정상에 등극했다.
조용필은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바운스'로 로이킴의 싱글 '봄봄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조용필의 가요프로그램 1위 등극은 지난 1990년 MBC '쇼 네트워크'에서 '추억속의 재회'로 1위를 차지한 이후 무려 23년만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조용필을 대신해 '뮤직뱅크' 제작진이 준비한 특별 영상과 조용필의 사전 소감을 담은 영상이 전파를 탔다.
조용필은 "(1위한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 후배들 노래가 너무 좋은데 어떻게..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바운스'의 인기 비결에 대해 "멜로디가 쉽다는 것과 담백한 가사 덕분인 것 같다"고 답했으며 "작년에는 앨범 준비로 한 번도 공연을 못 했는데 올해는 5월 말부터 공연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용필은 "뮤직뱅크 파이팅!"이라는 구호와 함께 미소 지어 눈길을 모았다.
10년 만에 돌아온 그의 19집 선공개곡 '바운스'는 공개 직후부터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며 가요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샤이니, 로이킴, 케이윌, 시크릿, 포미닛, 티아라엔포, 윤하, 서인국, 린, 주니엘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