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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 조용필 '헬로' 불법복제물 3800점 적발
2013.05.16 00:20
신문사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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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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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판매량 20만장을 목전에 둔 가수 조용필(63)의 19집 '헬로' 불법 복제물 3800점이 적발됐다.
15일 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김경남)에 따르면,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이사장 이상벽)가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전국의 휴게소, 음반매장, 노점 등에 유통된 '헬로'의 불법복제물 878점을 단속했다.
이와 함께 과거 조용필의 히트음원을 편집한 앨범, 모음곡 형태의 최신가요 불법복제물 37점도 추가 단속했다.
온라인에서도 '헬로' 수록곡인 '바운스' 1247점, '헬로' 600점 등 총 2905점을 적발했다.
앞서 저단연은 조용필 팬들의 제보로 앨범 발매 5일 만에 지방의 음반 매장에서 해적판이 유통된 사실을 확인한 뒤 단속을 해왔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매된 '헬로'는 3주 만인 13일까지 15만장이 판매됐다. 14일 3만장이 출고돼 누적 판매량은 18만장에 달한다.
음산협은 "'헬로' 불법 유통에 대한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필요시 형사고발 등 적극적인 보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이달 중 문화부 특사경 및 유관단체와 함께 불법 제작·유통업자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음산협은 조용필의 기존 히트곡 음원에 대한 추가 침해 여부도 확인 중이다. 197만여곡의 보상금 DB를 통해 침해곡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