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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9집 '헬로', 지난 2주일간 불법 복제물 3783점 적발
2013.05.16 00:22
신문사 | 스포츠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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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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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 스포츠서울DB |
'가왕' 조용필의 19집 '헬로'의 불법 복제물 3783점이 적발됐다.
한국음반산업협회(이하 음산협)의 요청으로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지난달 29일부터 2주일 동안 조용필 음반의 불법 복제물을 단속한 결과 온·오프라인을 합해 총 3783점이 적발됐다고 15일 음산협 측이 밝혔다.
음산협에 따르면 전국 휴게소, 음반매장, 노점 등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19집의 해적판(불법복제음반)과 조용필의 히트 음원을 편집한 앨범이 878점, 온라인에서 판매된 불법 음원이 2905점이다. 불법 음원 중 19집의 수록곡 '바운스'가 1247점이고 타이틀곡 '헬로'는 600점에 이른다.
음산협 측은 "저작권이 침해된 증거물을 확보한 만큼 필요시 형사고발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19집 외에 과거 발매된 조용필의 음원에 대한 추가 침해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단속 때 여러 가수들의 음원이 모음곡 형태로 불법 유통된 최신가요 복제물도 37점이 단속됐다. 협회가 관리하는 197만여 곡에 대한 저작권 침해 여부도 조사해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저작권보호센터도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특사경(특별사법경찰) 및 유관 단체와 함께 불법 제작 및 유통업자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