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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부터 버벌진트까지…가수 15팀 ‘여행을 떠나요’ 불렀다
2013.08.06 19:42
신문사 | 티브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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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8-06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0359155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왕 조용필을 필두로 DJ DOC의 김창렬, 구준엽, 버벌진트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캠페인송 ‘여행을 떠나요’를 불렀다.
6일 ‘슈퍼소닉 2013’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서울 대치동 소재 녹음실에는 15팀의 가수가 모였다. ‘슈퍼소닉 2013’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조용필과 후대 가수들이 캠페인송 ‘여행을 떠나요’ 녹음을 하기 위해서였다.
조용필은 밝은 표정으로 현장에 등장해 DJ DOC의 김창렬, 구준엽, 버벌진트, 딕펑스, 선인장, 로열 파이럿츠 등의 녹음 모습을 지켜보며 세밀하게 곡을 지휘, 완성해갔다. 녹음중인 후배들에게 시종일관 따뜻하게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조용필은 “내가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만큼 우리나라 밴드들의 음악에도 애착이 많이 간다. 음악 페스티벌에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오는 것도 좋지만, 인디 밴드들도 중요한 우리의 자산이다”면서 “주최 측에 ‘헬로 스테이지’를 신설해줄 것을 요청,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슈퍼소닉 2013’ 캠페인 송으로 ‘여행을 떠나요’를 선택한 이유로 “후배들이 ‘여행을 떠나요’를 많이 불러줬고 지금 여행기간이라 어울리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음악적 체험을 더 하셨으면 좋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조용필과 후배 가수들이 함께 부른 ‘여행을 떠나요’는 별도의 음원으로 발매되지 않는다. 온라인을 통해 뮤직비디오 형태로 배포될 계획으로 ‘슈퍼소닉’ 페스티벌 현장에서 첫 공개된다.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슈퍼소닉 2013’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DJ DOC, 버벌진트, 아지아틱스 스탠딩 에그, 글렌체크, 펫 숍 보이즈(Pet Shop Boys),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 존 레전드(John Legend), 윌리 문(Willy Moon), 린지 스털링(Lindsey Stirling) 등이 참여한다.
사진=슈퍼소닉 2013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