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데일리안 
기사 날짜 2014-02-12 
news_1392160774_420888_m_1_59_2014021208조용필 ⓒ PMC 네트웍스
‘가왕’ 조용필(64)이 자신의 히트곡 31곡에 대한 저작권을 완전히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가요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조용필의 80년대 음반을 발매한 지구레코드사 측이 지난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원저작자인 조용필에게 31곡에 대한 배포권과 복제권을 이전한다”는 내용의 공증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1986년 지구레코드사와 음반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A사장에게 저작권 중 일부를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방송권과 공연권은 조용필이 갖지만 배포권과 복제권은 A씨가 소유한다는 내용으로 당시 음반업계의 관행이었다.

계약서에 명시된 31곡에는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여행을 떠나요’ 등 한국 가요사를 수놓은 주옥같은 명곡들이 포함돼 있다.

이후 조용필은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임에도 재녹음하거나 음반 DVD 등을 제작할 때마다 A씨 측에 저작권료를 내야 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졌다.

조용필 측은 당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인한 것으로 계약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며 1997년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해 법적으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시나위 멤버 신대철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 문제는 언론을 통해 다시 공론화됐고, 지구레코드사 측은 여론의 따가운 시선에 몸살을 앓아야 했다. 결국 계속된 비난과 저작권 반환 청원에 대한 부담이 저작권 완전 반환 결정에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조용필의 저작권 문제는 가요계 오랜 악습이 남긴 비극이었고, 권리 회복은 조용필 본인과 팬들의 숙원이었다.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에 대해 조용필 측 관계자는 “(지구레코드 측의) 선의로 해석할 문제다”며 “아직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2493 [스브수다]팬들-친구 안성기, 이토록 우아한 조용필의 50주년 file SBS funE  2018-03-15  3641
2492 이승기 "조용필, 韓음악계 보물…듀엣무대 서고파" 50주년 응원   2018-03-29  3687
2491 [공식입장] 조용필, 50주년 프로젝트 '땡스투유' 공개..5월12일 주경기장 콘서트   2018-03-08  3723
2490 ‘가왕 조용필’ 데뷔 50주년… 위대한 탄생, 위대한 역사 국민일보  2018-03-26  3739
2489 '불후의 명곡' 조용필 효과…시청률 13% 돌파 file 노컷뉴스  2018-04-23  3757
2488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출범, 5월 올림픽주경기장서 기념 투어 시작   2018-02-02  3809
2487 [스브수다]조용필 노래로 뮤지컬? '맘마미아' 넘는 명작 되나요. SBS funE  2018-04-14  3850
2486 [뮤직와치]여전히 창작이 괴로운, 현재진형형 조용필 file 뉴스엔미디어  2018-04-13  3871
2485 강민경·알리·김소현·린, 조용필 에워싸고 인증샷 "영광" 데일리안  2018-04-12  3884
2484 조용필, 5월 올림픽주경기장서 기념 투어 시작   2018-02-02  3921
2483 가왕 뜨자 시청률도 `떴다`... KBS `불명`에 무슨 일이 file 한국경제TV  2018-04-22  3959
2482 조용필, '불후의 명곡' 출연..7년만에 방송 나들이 스포츠경향  2018-03-22  3968
2481 연예뉴스 HOT5] 조용필 출연 ‘불후의 명곡’ 시청률 급등 스포츠동아  2018-04-23  3969
2480 [조용필 데뷔 50주년]“매일 유튜브로 요즘 음악 들어…평양 공연, 최악 몸상태서 최선” file 경향신문  2018-04-11  3971
2479 조용필 “은퇴는 없어요…3대가 즐기는 음악 계속할 것” 경향신문  2018-04-24  3972
2478 팬들의 끝없는 사랑… 가왕 50년을 기록하다 서울신문  2018-04-24  3974
2477 [공식입장] 조용필, 5월 데뷔 50주년 전국투어 시작.. 추진위원회 출범   2018-02-02  3980
2476 유희열 "조용필 韓음악 교과서 같은 분..모든 장르 담겨있어"   2018-03-27  3980
2475 우리가 잘 몰랐던 조용필의 삶, 그가 뒤에서 해온 일들 file 오마이스타  2018-04-14  3980
2474 "조용필은 '밀당의 고수'…위대한 50년, 돛을 다시 올려줘 감동" 연합뉴스  2018-03-25  3981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