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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바운스’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윤영배 ‘올해의 음반’
2014.03.05 23:04
신문사 | 데일리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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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4-03-01 |

‘가왕’ 조용필(64)이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르며 지난 한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용필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4월 발표한 19집 앨범 ‘헬로(Hello)’의 수록곡 ‘바운스(Bounce)’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등 2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로써 조용필의 ‘바운스’는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한 번 지난해 최고의 노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윤영배는 3집 ‘위험한 세계’로 올해의 음반,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선우정아(올해의 음악인·최우수 팝 음반)와 옐로우 몬스터(최우수 록 음반·최우수 록 노래) 역시 2관왕에 올랐으며, 지난해 대세로 떠오른 아이돌그룹 엑소도 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노래상과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상 그룹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트로피 2개를 거머쥐었다.
이밖에 글렌체크가 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음반, 자이언티가 최우수 알앤비 & 솔 음반, 팔로알토가 최우수 랩 & 힙합 음반, 나윤선이 최우수 재즈 음반상을 받았다. 지드래곤과 이하이는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녀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가요와 인디신을 통해 발표된 곡과 앨범을 아우르는 시상식으로 경제적 성과 외에 음악적 완성도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학계, 대중음악평론가, 음악담당기자, 음악방송 PD 등 전문가 70여명이 참여해 4개 분야, 2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