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조용필이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쳤던 35주년 기념콘서트 'The History'의 감동을 이어간다.
　
조용필은 오는 10월4일 오후 7시30분, 5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 9일 오후 7시30분 수원체육관 등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6∼14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청주, 춘천, 천안, 대전을 거쳐 연말 부산 공연까지 전국투어가 계속된다.
　
이번 공연에는 잠실주경기장 공연 당시 출연했던 게스트들은 참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의 무대를 통해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완벽에 가까운 음향과 조명으로 이번 공연을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또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객석을 가득 메워 흔들림없이 공연을 지켜봐준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느낀 조용필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 고마움을 전할 계획이다.

홍성규 기자 saint@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