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의 데뷔 3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책자가 발간됐다. 그것도 조용필의 팬클럽 '위대한 탄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만든 홍보 책자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조용필의 가수 데뷔, 공연 역사, 가요 전문가들의 평론, 수상 경력 등의 내용을 담은 조용필 홍보 책자 더 히스토리(The History.사진) 는 12월 5일 발매 예정이며, 130페이지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팬클럽 위대한 탄생은 "조용필은 우리 대중 가요 역사에 큰 획은 남긴 뮤지션이지만 그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미흡하다"며 2년 전부터 조용필을 기념하는 책자 발간을 준비했고, 1300만 원 가량의 비용도 모두 팬클럽이 부담했다.

더 히스토리 는 총 3장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1장에는 조용필의 데뷔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연대표식으로 정리한 프로필과 조용필 음악세계에 대한 전문평론가의 평론, 조용필의 정규, 비정규 앨범을 총망라한 디스코그래피, 조용필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역사 등을 담았다. 2장은 35년을 통하여 조용필이 대중음악계에 던진 의미, 3장은 조용필이 대중가수로 이룬 업적 중심으로 내용이 채워졌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Copy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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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35주년 책' 팬들이 출간



'더 히스토리' 5일 발간…팬클럽 비용부담 눈길

조용필의 데뷔 35주년을 기념하는 책자가 팬들에 의해 탄생한다.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은 2일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조용필이 걸어온 길을 담은 책자 '더 히스토리(The History)'를 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대한 탄생'은 지난 2년간 조용필과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고 연구했으며, 책자 발간에 들어간 비용 1300만원을 직접 부담하기도했다.

'위대한 탄생'의 이상희 'The History'편찬위원장은 "조용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고 자부심을 가져야 마땅할 뮤지션이지만 아직 제대로 된 평가와 연구가 미흡했다"며 발간 배경을 밝혔다. 130쪽에 달하는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조용필의 탄생과 프로필, 조용필 음악세계에 대한 전문가의 평론, 조용필의 정규-비정규 앨범을 망라한 일람표,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의 역사 등이 심도 있게 담겨 있다. 2장에서는 조용필이 35년의 음악생활 동안 대중음악계에 던진 의미, 그의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와 사회적 배경, 명성황후 제작자 윤호진 감독을 통해 보는 무대인 조용필에 대한 인터뷰 등이 실려 있다.

3장은 팬들이 뽑은 조용필 어록,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펼친 주요 공연들의 내용과 의미, 조용필이 가진 모든 기록을 정리한 기네스 페이지등 국민가수가 남긴 업적 중심의 내용들이 채워졌다.

마지막 4장은 노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조용필 팬클럽의 역사와 팬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The History'는 전문가의 음악평론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내용을 팬들이 직접 집필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고금평 기자(daniel@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