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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론가 임진모, 음악스타 26명 인터뷰집 발간

                    “대가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습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45)가 최근 발간한 인터뷰 모음집

‘우리 대중음악의 큰별들’(민미디어 출간)을 집필하기 위해

가요계의 톱스타들을 모두 만나본 뒤 밝힌 소감이다.

‘우리 대중음악의 큰별들’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1년5개월 동안

시사월간지 신동아와 음악전문지 오이뮤직에 게재됐던 글들을 엮은 책이다.

신중현 패티김 한대수 양희은 등 한국 가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음악인들 26명의 인터뷰가 수록됐다.

임씨의 뇌리에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사람은 ‘가왕(歌王)’ 조용필.

지난해 8월에 데뷔 35주년 공연을 앞두고 서울 강남의 작업실에서 만난 그는

“지면과 TV에서만 보던 분을 이제야 만나게 됐다”는 인사말로 대화를 시작했다.

30년 넘게 가요계 최정상의 자리에 머물렀던 일인자치고는 어찌 보면

질문자가 당황스러워할 정도로 겸손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는게

임씨의 평이다.

인터뷰어(Interviewer·인터뷰에서 질문하는 쪽을 일컫는 용어)가 말머리를 자르고

다른 질문을 꺼내야 할 정도로 다변을 쏟아낸 가수는 송창식.

인터뷰는 지난해 봄 경기도 미사리의 한 라이브 업소에서

오후 10시부터 동이 트는 다음날 새벽까지 진행됐는데,

송창식은 질문을 채 꺼내기도 전에 “내 얘기를 계속 들어야 한다”며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임씨는 “음악적으로 일가를 이룬 사람들답게 말도 무척 잘하지만 무엇보다

고집과 우직함이 돋보인다는 게 이들의 공통점이었다”며

“한국 가요계에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항상 안타까웠다.

흘러간 가요사를 이들의 입을 통해 정리하고 싶어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기회가 닿으면 김민기 전인권 서태지 등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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