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메트로] ‘필’사랑으로 채우다

2004.04.14 22:16

돈키호테 조회 수:5262 추천:20

신문사  
기사 날짜  
심장병 소아환자 후원 1억 쾌척 '조용한 기부'

국민에 받은 사랑 ‘어린 생명 돌보기’로 되돌려

‘국민가수’ 조용필(54)이 13일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심장병 소아환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심장병 소아환자를 위해 후원금 기탁 약정식을 갖는 자리였다.

이날 흉부외과 중환자실에 들러 올해 지원할 예정인 수혜아동과 만난 조용필은 아이들의 손을 잡은 채 “꼭 병이 나아서 좋은 사람이 되라”고 격려했다.

조용필은 지난해 35주년 기념 콘서트 수익금 5000만원을 심장병 소아환자를 위해 기탁한데 이어 다음달 1~2일 열리는 ‘Pil & Feel’콘서트 수익금 5000만원을 후원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문의:02)522-9933

삼성의료원 측은 “수술비가 모자라 치료를 받지 못하던 황희연(8개월) 한란(18) 김나영(13개월) 김준식(1개월) 천경은(13일) 환자 중 3명의 지원이 완료됐으며 2명이 현재 입원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완쾌후 정기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한란 양은 조용필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용필은 “심장병 환자를 위해 연간 필요한 금액은 3000억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중 0.5%에도 못 미치는 소폭의 액수만이 기부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잠시 말을 고르던 그는 “내 아내도 심장병으로 숨을 거뒀다. 아내를 보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어린 생명들이 제대로 손도 못써보고 죽음에 이르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심장병 환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함께 기부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리 사회에 기부 온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자체 기부행사였던 ‘희망 2004 이웃돕기 캠페인’에는 3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 총 949억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문제는 가시효과가 높은 캠페인성 행사에만 기부금이 몰린다는 데 있다.

선진국일수록 이웃의 고통을 함께 하는 기부문화가 정착된데 반해, 국내에서는 기부문화가 미약하기 그지없다. ‘기부’에 대한 어색한 인식도 문제일 뿐 아니라 기부절차 또한 까다로워 특정 대상에게 기부의 온정을 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기부문화를 공부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직접 수혜자를 만나거나 기부처를 방문하는 것이 좋고 적은 액수라도 장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런점에서 조용필의 ‘조용한 기부’는 우리의 기부문화를 일깨우는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333 [스타뉴스 2007-10-17] 조용필 "예순 바라보는 내게도 열성팬..행복하다"     4859
332 [파이미디어 2007-01-05] `선행도 닮은꼴` 조용필 팬클럽, 나눔 동참     4859
331 [일간 스포츠 2006-10-24] 젊어진 조용필, 연말까지 전국 순회 공연     4859
330 [주간 경기] “경기도사랑 노래에 담을래요”     4859
329 [뉴시스 2007-05-27] 화성시 봉담읍에 '예술타운' 조성     4858
328 [중앙일보 2006-11-08] 아듀! `조용필 콘서트`     4858
327 [문화일보 2005-08-24] “北관객 기립박수 전혀 예상못해”     4858
326 [연합뉴스 2005-08-23] (인터뷰) 평양공연 마친 가수 조용필 [1]     4858
325 [조이뉴스24 2008-04-16] 데뷔 40주년' 조용필 "공연, 마침표는 없다"     4857
324 [화성뉴스 2007-09-08]‘사랑’ 보려면 동사무소로 달리세요     4857
323 [충청 투데이 2008-05-08] 조용필은 감정표출 잘하는 가수     4856
322 [중앙일보 2008-03-03] [me] 신년특집 조용필 40년 울고 웃던 40년 10. 친구여 <끝>     4856
321 [EPG 2006-01-09] [김민성 칼럼] 팬이 없으면 스타도 없다     4856
320 [제주일보05/10] 도민들 '평화'에 열광했다 file     4856
319 [경기일보 2005-04-21] 조용필 무명때 노래하던 미군클럽     4856
318 [한겨레 2006-12-10] 조용필조차도 일본에선 ‘트로트 가수’     4855
317 [연합뉴스 2005-09-30] 한나라당 박 대표 조용필콘서트에 참석     4855
316 [연합뉴스 2005-09-21] 장동건-이영애 올하반기 최고 인기배우     4855
315 [조선일보 2008-03-10] 조용필을 시인이라 부르자     4854
314 [중앙일보 2008-01-09] 조용필 40년, 울고 웃던 40년··그는 노래로 '세상 그늘' 지워 나갔다     4854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