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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일보] [대구 추억기행 .84] 밴드이야기 <12>
2004.06.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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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추억기행 .84] 밴드이야기 <12>
한 달에 한 차례 빅쇼도 기획했다.
조용필, 패티김, 김추자, 펄시스터즈, 김상희, 김세레나, 이은하, 김연자,
조영남, 윤복희, 이주일, 이덕화 등
웬만한 한국 연예인들은 여길 거쳐갔다.
개런티가 가장 비싼 사람은 조용필이었다.
80년대초 사흘 공연에 300만원쯤 받았다.
조용필은 아무데서나 공연을 하지 않았다.
꼭 부산 코모도호텔 나이트클럽과 맥심나이트만 고집했다.
대구에 오면 늘 동인호텔 전용 숙소만 이용했다.
공연은 보통 오후 8시30분, 10시30분 두 차례.
공연이 끝나면 전속 밴드 '위대한 탄생'과 간단히 단합 술자리를 가진 뒤
막바로 동인호텔 전용룸으로 직행했다.
어떤 때는 조용필이 타고 온 차번호를 알고 있던 일부 오빠부대들한테 들켜 유명세를 치러야만 했다.
심지어 조용필의 차 위에 올라가는 난동을 부리고
자제를 요청하는 조용필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지만
그는 과도한 경호를 원치 않았다.
모두 자기 팬이기 때문이었다.
조용필은 손님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맥심내 대기실에서 기다렸다가 선글라스를 쓰는 등
변장한 채 대백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동인호텔에 묵는다는 정보를 입수한 극성파 오빠부대는 호텔 현관 앞에서
조용필의 히트곡을 합창하며 동이 틀 때까지 진을 쳤다.
조용필이 맥심에서만 공연을 고집한 것은 P사장이 대마초 파동으로
방송 출연이 정지된 조용필이 대구에 내려오면 형편이 어려운 그를 잘 감싸주었기 때문이다.
조용필은 향촌동의 대표적 나이트클럽 판코리아 전속 리더 기타리스트였던 유재학을 대구 공연 중에 알게 된다.
그 인연 덕분에 유재학은 조용필의 매니저가 된다.
조용필의 술 실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다.
소주 5∼6병은 기본이고 아무리 술이 취해도 실수가 없었다.
가끔 오빠 부대를 피하기 위해 맥심 측 관계자와 경주의 한 흐름한 요정을 찾기도 했다.
자세한 기사는 여기로 ☞ http://www.yeongnam.com/yeongnam/article/20040624.010101355230002?search=조용필
한 달에 한 차례 빅쇼도 기획했다.
조용필, 패티김, 김추자, 펄시스터즈, 김상희, 김세레나, 이은하, 김연자,
조영남, 윤복희, 이주일, 이덕화 등
웬만한 한국 연예인들은 여길 거쳐갔다.
개런티가 가장 비싼 사람은 조용필이었다.
80년대초 사흘 공연에 300만원쯤 받았다.
조용필은 아무데서나 공연을 하지 않았다.
꼭 부산 코모도호텔 나이트클럽과 맥심나이트만 고집했다.
대구에 오면 늘 동인호텔 전용 숙소만 이용했다.
공연은 보통 오후 8시30분, 10시30분 두 차례.
공연이 끝나면 전속 밴드 '위대한 탄생'과 간단히 단합 술자리를 가진 뒤
막바로 동인호텔 전용룸으로 직행했다.
어떤 때는 조용필이 타고 온 차번호를 알고 있던 일부 오빠부대들한테 들켜 유명세를 치러야만 했다.
심지어 조용필의 차 위에 올라가는 난동을 부리고
자제를 요청하는 조용필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지만
그는 과도한 경호를 원치 않았다.
모두 자기 팬이기 때문이었다.
조용필은 손님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맥심내 대기실에서 기다렸다가 선글라스를 쓰는 등
변장한 채 대백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동인호텔에 묵는다는 정보를 입수한 극성파 오빠부대는 호텔 현관 앞에서
조용필의 히트곡을 합창하며 동이 틀 때까지 진을 쳤다.
조용필이 맥심에서만 공연을 고집한 것은 P사장이 대마초 파동으로
방송 출연이 정지된 조용필이 대구에 내려오면 형편이 어려운 그를 잘 감싸주었기 때문이다.
조용필은 향촌동의 대표적 나이트클럽 판코리아 전속 리더 기타리스트였던 유재학을 대구 공연 중에 알게 된다.
그 인연 덕분에 유재학은 조용필의 매니저가 된다.
조용필의 술 실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다.
소주 5∼6병은 기본이고 아무리 술이 취해도 실수가 없었다.
가끔 오빠 부대를 피하기 위해 맥심 측 관계자와 경주의 한 흐름한 요정을 찾기도 했다.
자세한 기사는 여기로 ☞ http://www.yeongnam.com/yeongnam/article/20040624.010101355230002?search=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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