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속초 음악축제 진행 차질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남테우른'의 영향으로 3 1일 속초에서 개막된

제1회 대한민국음악축제의 일부 공연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 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1일 음악축제종합상황실에 따르면 `남테우른'의 영향으로 영동지방 대부분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축제종합상황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속초종합경기장에서

톱 스타 조용필이 출연하는 가운데 가질 계획이었던 빅스타 공연인

`나는 조용필이 다'를 2일 오후 7시로 연기했다.

축제종합상황실은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불고 있어 공연을 하루 연기 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엑스포 광장을 비롯해, 영랑호 잔디광장, 설악산 C지구 야영장 공 연은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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