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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넷] '나는 조용필이다'를 '당신은 조용필입니다'로...
2004.08.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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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용필이다'를 '당신은 조용필입니다'로...
지난 6일 밤, "역시 조용필이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밤이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9시 55분부터 11시 35분까지 방송된
MBC TV '대한민국 음악축제'는 '나는 조용필이다'라는 타이틀로
'작은거인' 조용필의 공연을 방송하였습니다.
'단발머리' '꿈' '친구여' '고추잠자리' '킬리만지로의 표범' 등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히트곡에서부터 올드 팝송까지 환상의 레퍼토리로 꾸며진 이날
조용필의 공연은 올드팬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신세대들에게는 왜 조용필이 '국민가수'인지를 보여준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비련'을 부를 때 "기도하는~"에 이은
관객의 비명소리는 올드팬과 젊은 신세대들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울려퍼지는
감동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강원도 설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2시간동안(방송은 6일. 편집되어 1시간 30분 방송) 쉬지않고,
음정 한번 틀리지 않으며 관객과 혼연일치가 되어 자신의 자식(?)과도 같은
노래들을 데뷔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한곡한곡
최선을 다해 열창하는 조용필의 모습은 진정한 가수와 뮤지션의 정의를 내려주었습니다.
이날 공연을 직접 무대에서 본 팬들이나 TV를 통해 지켜본 팬들이나 모두
"역시 조용필이다"라고 입을 모으는가 하면,
'대한민국 음악축제'(mfestival.imbc.com)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전날의 감동을
잊지 못한 팬들의 찬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느 한 시청자는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조용필님의 열창에 목이 메어왔습니다.
과연, 누가 2시간을 자신의 히트곡만으로 채울 수 있을것이며,
또한 누가있어,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절대음감으로 노래할까요?
꺼지지 않는,
필님의 음악에의 열정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가슴이 뜁니다."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또 다른 시청자는
"큰 브라운관에 오빠의 모습 비칠때마다 속으로
'정말 건강하세요.
오래 오래 우리곁에서 아름답고 정겨운 감동의 노래들로 오래오래 들려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한곡 한곡..
주옥같은 노래들이 펼쳐질때마다,
특히 예전에 불려졌던 노래들이 나오니 새록새록 추억속으로 성큼 들어가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우리 곁에서 좋은 노래 많이 들려 주시길 바랄뿐입니다."라는
바램을 나타냈습니다.
그 전날 조용필 공연에 감동을 받은 네티즌들이
'대한민국 음악축제' 홈페이지로 폭주하는 바람에 오전 한때
게시판이 'Too Many Users'라는 메세지만을 보여준채 다운되는가 하면,
시청자들은 MBC 측에 재방송과 DVD 발매를 요구하기도.
79년 '창밖의 여자'부터 지난해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까지,
총 21장의 앨범(정규앨범 17장, 스페셜앨범 4장)을 발표하는 동안
휴식 없는 음악활동을 해오며 해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을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조용필.
지난해 초 부인인 안진현 씨와 사별하는 아픔을 겪은 후 안진현 씨가 남긴 유산을
모두 심장병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돕기,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등
사회복지를 위해서 내놓은 조용필.
그에게는 이제 사랑하는 부인과 자식이 없지만,
그의 곁에는 사랑하는 팬들과 그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습니다.
6일 밤 공연 '나는 조용필이다'.
"당신은 조용필입니다"라는 타이틀로 바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루넷 (www.groonet.com) - media@groonet.com
댓글 3
-
jeeta
2004.08.08 07:01
-
liyon
2004.08.08 08:04
mbc tv로 다시 볼수 있나요? -
옥
2004.08.10 07:30
와!!!!! 정말 말로 다 할수없는 대단하고 정열적인 무대였습니다 80년대의 거목답게 변하지않은 무대메너로 올드팬들을 사로잡고 이루 말할수없는 멋진제스쳐와모습이이80년대와 하나 변한게 없는영원한 오빠 조용필 그는 너무나 위대하고 영원히 잊혀지지않는신화로서우리의가슴에 등불이되어 영원히가슴속에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 녹화를 해두어 영원히 간직하고 대대로 물려주고싶은 ,,,,누구도 흉내낼수없는 음악의 천재 누가 그노래 노래들을 80년대의 노래라고 할수 있나요 지금들어도 별차이가 없는 세련된음악성 위대하고 정말 대단한 용필오빠 존경합니다 그리고 건강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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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가지 짚고 싶은게 있는데요..
음정 틀리지 않는것과 음감은 조금 별개의 문제죠. 가수가 노래할때 음이 떨어지거나 하는 것은 음감이 딸려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아무리 음감이 받쳐줘도 노래가 좀 딸리고, 성대가 안 받쳐주고, 힘이 안받쳐줘서 음정이 어긋나는 경우가 생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