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두개의 큰 별이 뜬다
  
                        
                         조용필·김건모 콘서트

한국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두 대형 가수가 잇따라 공연을 펼친다.

‘대중음악계의 큰별’ 조용필은 9월4일부터 두달간에 걸쳐 수원·광주·인천 등

지방 5개 도시 순회공연에 나선다.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울산·강릉·전주·제주 등 7개 도시를 돌았던 ‘필(PIL) & 필(FEEL)’ 콘서트의 2막인 셈이다.

9월4일 수원 실내체육관,

11일 광주 염주체육관,

18일 인천 문학경기장 안 보조경기장,

10월17일 청주 실내체육관,

23일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단발머리’, ‘친구여’ 등 수십여곡의 히트곡과 귀에 익은 올드 팝송을 들려준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한 공연인 만큼 매번 바뀌는 영상과

작은 음향 하나하나까지 완벽을 추구하겠다고 자신한다.

조용필은 오는 12월 서울에서 이번 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02)522-9933.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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