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김범룡 광주 온다

                     히트곡 및 팝송, 향수 선사

데뷔 36주년을 맞은 ‘영원한 오빠’ 가수 조용필과

80년대 중반 바람처럼 나타나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김범룡’이 광주에 온다.

‘Pil&Feel’이란 타이틀로 전국 투어를 하고 있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

수원에 이어 11일 오후 7시30분 광주염주체육관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

조용필은 앞서 지난 5월부터 서울, 울산, 강릉, 여수, 전주, 구미, 제주 등

7개도시에서 ‘Pil&Feel’ 투어를 진행해 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Pil&Feel’ 공연의 부제는 ‘여행’으로 ‘Feel’의 앞글자를 따서

`Fever’, `Enjoy’, `Energy’, `Lead’ 등 네 가지 테마가 소주제로 등장할 예정이다.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많은 히트곡과 그의 애창 팝송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때로는 오페라처럼 때로는 뮤지컬과 같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85년 ‘바람 바람 바람’ 이란 노래로 국내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던 가수 ‘김범룡’이 돌아왔다.

‘현아’ ‘겨울비는 내리고’ ‘마지막 입맞춤’ 등 주옥같은 노래를 남겼던

그가 11년만에 8집 앨범 ‘돈키호테’를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광주콘서트는 오는 12일 4시 ,7시30분 2회에 걸쳐 동강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그리고 라이브 가수 박강성, 임병수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386세대들에게 그때의 감수성을 되살리며 추억을 더듬는다.

(문의:1544-1555)

류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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