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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오늘] 방송사 북한 방문 추진 ‘멈칫’
2004.10.16 06:53
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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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KBS·SBS, 조수미·조용필 공연 추진
북 답변 늦어져 … 방송교류 전망 불투명
방송사들이 올해 북한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경색된 남북 관계 등으로 인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BS와 SBS는 올해 북한 금강산 등에서 조수미씨와 가수 조용필 공연을 추진키로 하고
그동안 북한쪽과 실무 협상을 벌여왔으나 최근 더 이상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KBS 김충환 홍보팀장은
“조수미씨의 북한 공연을 추진하기로 하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최근 북한에서 아무런 답변을 해오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 내부의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빠르면 11월 경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잠정 유보상태”라면서
“조수미씨의 일정을 잡기가 어려운 점도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SBS 또한 가수 조용필씨의 북한 공연을 추진해왔으나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SBS 장동욱 예능국장은
“조용필 공연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 쪽으로부터 답변이 없어 현재로서는 성사여부를 알 수 없다”며
“다음 주는 지나야 성사 여부와 함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밝혔다
방송사 북한 공연 외에 남북방송인토론회 또한 일정이 연기돼
남북방송교류 전망 또한 불투명해지고 있다.
방송위원회와 조선중앙방송위원회는 지난 10월 초 금강산에서
제2회 남북방송인토론회 및 남북영상물 소개모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남북간 협의 지연으로 잠정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정호식 회장은
“현재 남북 방송교류가 경색된 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은 방송외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일부 언론에서 ‘10월 위기설’을 보도하고, 미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점도
북한으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북한이 남북방송교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큰 틀에서 남북관계가 변화할 때 나타났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국내 방송사들은 조바심을 내지 말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민임동기·김상만 기자 gom@mediatoday.co.kr
북 답변 늦어져 … 방송교류 전망 불투명
방송사들이 올해 북한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경색된 남북 관계 등으로 인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BS와 SBS는 올해 북한 금강산 등에서 조수미씨와 가수 조용필 공연을 추진키로 하고
그동안 북한쪽과 실무 협상을 벌여왔으나 최근 더 이상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KBS 김충환 홍보팀장은
“조수미씨의 북한 공연을 추진하기로 하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최근 북한에서 아무런 답변을 해오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 내부의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빠르면 11월 경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잠정 유보상태”라면서
“조수미씨의 일정을 잡기가 어려운 점도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SBS 또한 가수 조용필씨의 북한 공연을 추진해왔으나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SBS 장동욱 예능국장은
“조용필 공연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 쪽으로부터 답변이 없어 현재로서는 성사여부를 알 수 없다”며
“다음 주는 지나야 성사 여부와 함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밝혔다
방송사 북한 공연 외에 남북방송인토론회 또한 일정이 연기돼
남북방송교류 전망 또한 불투명해지고 있다.
방송위원회와 조선중앙방송위원회는 지난 10월 초 금강산에서
제2회 남북방송인토론회 및 남북영상물 소개모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남북간 협의 지연으로 잠정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정호식 회장은
“현재 남북 방송교류가 경색된 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은 방송외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일부 언론에서 ‘10월 위기설’을 보도하고, 미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점도
북한으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북한이 남북방송교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큰 틀에서 남북관계가 변화할 때 나타났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국내 방송사들은 조바심을 내지 말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민임동기·김상만 기자 gom@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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