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기사 날짜  
              [한현우기자의 音담樂설] "녹음반주 아니에요" 

 

대중음악계에서 흔히 쓰는 MR, AR이란 말이 있다.

MR은 보컬이 빠져 있는 반주를, AR은 보컬까지 녹음돼 있는 완벽한 노래를 뜻한다.

각각 ‘Music Recorded’와 ‘Audio Recorded’ 의 약자라는데, ‘콩글리시’라는 게 정설이다.

외국에선 MR 대신 ‘하프 플레이백(Half Playback)’

또는 ‘음악에서 보컬만 빠져 있다’고 MMO(Music Minus One)란 말을 쓴다.

“공연을 MR로 했다”고 하면 반주 테이프를 틀고 노래했다는 소리고,

“AR이었다”고 하면 이른바 ‘립싱크’라는 뜻이다.

립싱크가 관객을 속이는 짓이라는 이유로 댄스가수를 제외하곤 AR이 많이 사라졌다.

격렬한 춤과 함께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은 애초 불가능한 일이다.

가수들은 기업 프로모션 이벤트 같은 각종 행사에서 노래를 해주고 상상보다 훨씬 많은 개런티를 받는다.

이때 대부분 MR을 사용한다.

반주테이프에 맞춰 노래하는 행사에 익숙해진 탓일까.

몇 만원짜리 티켓을 산 관객들 앞에서조차 MR을 틀고 노래하는 ‘간 큰’ 가수들도 점점 늘고있다.

조용필의 예술의전당 공연 첫날,

1부 공연 후 휴식시간에 관객 몇몇이

“천하의 조용필이 반주 테이프 틀고 노래를 하네” 하고 수군거렸다.

공연을 뮤지컬처럼 꾸미느라 밴드를 무대 장막 뒤에 가려놓은 탓이다.

이 소식을 들은 조용필은 이틀째부터 밴드를 실루엣으로 보여줬다.

MR과 AR이 워낙 판치다 보니 라이브를 “나는 라이브요” 하고 알려야 하는,

그저 웃고 넘기긴 씁쓸한 일이었다.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473 [일간스포츠]`겨울 연가`에 흔들린 `동양의 서양` 일본- '한류 열풍' - file     5038
472 [일간스포츠] [IS신년기획] 조용필, 내 음악인생 마지막 꿈은…뮤지컬 file     4860
471 [일간스포츠] IS신년기획-2005년 도전하는 5인에게 듣는다] ① 조용필 file     5203
470 [아이뉴스24] [뮤직] 나는 조용필이다, 한국 최고의 뮤지션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 file     6437
469 [마이데일리] 이병헌 출연, '홍백가합전'이란? file     5085
468 [동아일보] 조용필과 후배들 file     7095
467 [데일리 포커스] <가요계에서 차지하는 조용필의 힘> file     5509
» [조선일보] [한현우기자의 音담樂설] "녹음반주 아니에요"     6373
465 [부산일보] 조용필에서 윤도현밴드까지 …연말 공연 ! 골라서 본다 file     5275
464 [헤럴드 경제] "그의 무대는 삶이고 드라마였다"     5385
463 [매일경제] [기자24시] 조용필 앞세운 40대 반란      5362
462 [매일 경제] 6년째 매진 조용필 공연 인기 비결은     5362
461 [매일 경제] 평론가 임진모씨가 본 조용필의 매력     5335
460 [동아일보][광화문에서/허엽]조용필과 386     4946
459 [중앙일보] 이건희회장, 경영진들과 조용필 콘서트 관람     6225
458 [서울신문]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국민작사가 양인자씨     5255
457 [MBC뉴스] 영원한 '오빠'     5066
456 [스포츠 투데이][스타 아줌마 열풍] 연예인 팬클럽 역사     5630
455 [동아일보] [콘서트]관객들은 환호했고 조용필은 행복했다     5276
454 [조선일보] [리뷰] 다양한 세대 동시만족시킨 조용필     5300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