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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소리 2005-04-21] 서귀포시 '조용필의 날' 지정…'평화의 섬'
2005.05.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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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조용필의 날' 지정…'평화의 섬'
홍보대사 및 명예시민 위촉 검토…5월5일 '평화대행진' 행사도 가질 예정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
서귀포시가 5월5일을 '조용필의 날'로 지정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YPC프로덕션과 서귀포시는 오는 5월8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조용필씨의 대형 콘서트
'PIL & PEACE'에 맞춰 5월5일 'YP`s day'(조용필의 날)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가 '조용필의 날'을 지정하게 된 것은 제주도가 '평화의 섬'이 지정됐고,
조용필씨의 공연 주제가 '평화'이기 때문.
서귀포시는 국민 가수인 조용필씨의 이미지와 홍보가 가능하고,
조용필씨 역시 콘서트 홍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서로 '윈-윈' 차원에서 '조용필의 날' 지정에 대해 합의하게 됐다.
서귀포시는 '조용필의 날' 지정과 관련해 5일 조용필과 함께하는 '평화대행진'을 기획하고 있다.
'평화대행진'은 월드컵경기장에서 외돌개까지 8㎞ 구간을 시민과 조용필씨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조용필의 날' 지정이후 조용필씨를 '홍보대사'나 '명예시민'으로 삼을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조용필씨의 첫 콘서트가 제주에서 잡혔고,
그 주제가 평화의 섬이 제주와 같은 '평화'이기 때문에 '조용필의 날'을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용필씨는
'PIL & PEACE'이란 주제로 5월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수원, 부산, 대구, 인천, 서울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