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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5-05-02] 매년 5월 8일 조용필의 날’지정 놓고 논란
2005.05.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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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8일 조용필의 날’지정 놓고 논란

제주 서귀포시가 어버이날인 5월8일을 ‘조용필의 날’로 지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 조용필의 날 지정이 시의회와 사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의견 수렴 마저 부족,
즉흥적인 발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또 지역과 무관한 특정 연예인의 기념일을 매년 정례화 하는 것에 대해서도
‘신중치 못한 판단’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실정이다.
서귀포시는 평화의 섬 제주와 지역 홍보 등을 위해 매년 5월8일을 ‘YP’s day 조용필의 날’로 지정했다.
또 오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조용필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시의 ‘조용필의 날’지정은 시의회 보고사항임에도 아무런 사전 협의나 검토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즉흥적인 발상으로 추진,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지역과 무관하고, 지역발전에 별다른 공로가 없는 조용필씨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콘서트 홍보에만 너무 열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강모씨(37·동홍동)
“서귀포시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조용필씨를 자치단체가 ‘조용필의 날’로 지정,
해마다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조용필의 날’지정과 관련,
시의회에 사전 협의나 보고 없이 진행한 것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제주도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데다 국민가수인 조용필씨의 공연주제도 평화로 잡혀있어 조용필의 날을 지정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내 시의회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제민일보 양두석 기자 /노컷뉴스 제휴사

제주 서귀포시가 어버이날인 5월8일을 ‘조용필의 날’로 지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 조용필의 날 지정이 시의회와 사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의견 수렴 마저 부족,
즉흥적인 발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또 지역과 무관한 특정 연예인의 기념일을 매년 정례화 하는 것에 대해서도
‘신중치 못한 판단’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실정이다.
서귀포시는 평화의 섬 제주와 지역 홍보 등을 위해 매년 5월8일을 ‘YP’s day 조용필의 날’로 지정했다.
또 오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조용필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시의 ‘조용필의 날’지정은 시의회 보고사항임에도 아무런 사전 협의나 검토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즉흥적인 발상으로 추진,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지역과 무관하고, 지역발전에 별다른 공로가 없는 조용필씨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콘서트 홍보에만 너무 열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강모씨(37·동홍동)
“서귀포시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조용필씨를 자치단체가 ‘조용필의 날’로 지정,
해마다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조용필의 날’지정과 관련,
시의회에 사전 협의나 보고 없이 진행한 것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제주도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데다 국민가수인 조용필씨의 공연주제도 평화로 잡혀있어 조용필의 날을 지정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내 시의회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제민일보 양두석 기자 /노컷뉴스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