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북한 단독공연 5번 제의 받았었다!”



국민가수 조용필이 그동안 북한 측으로 5차례의 단독 공연을 제의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용필은‘2005 PIL %26 PEACE 월드컵 스타디움 투어’ 콘서트와 관련,

29일 오전 11시20분부터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용필은 지난 2달여 동안 제주 수원 부산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졌던 콘서트와

오는 9월부터 대전 서울 광주 인천 등에서 열 공연 계획에 관해 자세히 밝혔다.

조용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북한 콘서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조용필은 이날

“북한 단독 공연을 처음 요청받은 지는 굉장히 오래됐다”고 북한 콘서트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조용필은 이어 “북한 공연을 제의 받았다 무산된 게 지금까지 5번 정도 된다”며

“잘 아시다시피 북한 공연은 돼야 되는 것이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조용필은

“북한 공연은 아직까지 구체화는 되지 않았다”며

“북한 측에서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해 준다면 공연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조용필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내년 4월 19번째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는 사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봄봇?길혜성 기자>comet@new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