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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앞둔 조용필.. 15년만에 이룬 ‘꿈의 아리랑’



조용필은

“지난 1990년부터 여러 단체로부터 북한 공연 제의를 받았지만 번번히 무산된 전례가 있어 이번 공연 성사는 남다른 감회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광복 60주년 조용필 평양 공연’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헤럴드경제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조용필에게 공연이 성사되기까지의 뒷 얘기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

공연 실황은 SBS와 조선중앙TV가 23일 오후 6시~8시까지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언제 처음 평양 공연 계획을 전해 들었나.

▲지난해 7월께 SBS 이남기 기획본부장이 내 집으로 찾아와 민화협에서 내 공연 제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90년부터 이런 저런 단체가 북한 공연을 추진한다고 했다가 실패해 크게 기대하고 있지 않았는데

북한에서 먼저 얘기가 나왔다고 해서 ‘언젠가 하겠구나’ 생각했다.

-공연 일정이 몇 차례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황 보고를 받았나.

▲지난 1년간 SBS측과 7차례 정도 만나 북한 공연 추진 상황에 대해서 들었다.

당초 4월 평양에서 이틀에 걸쳐 두 차례 공연을 갖는 것으로 얘기가 됐었는데

갑자기 북한이 핵보유를 선언하고 6자회담이 중지되면서 무산됐다.

북측에선 공연 연기가 미안하다며 나에게 개인적으로 사과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평양 공연을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진행할 것인가.

▲‘PIL%26PEACE’ 공연의 틀은 그대로 유지한다. 평양 공연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북측에 내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레퍼토리엔 조금 변화가 있을 것이다. 남과 북의 대중가요 성향이 틀려 자칫 잘못하면 이질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남북의 공통된 정서를 담은 노래 몇 곡을 선별할 것이고 북한 노래도 2곡 정도 부를 예정이다.

내 히트곡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 겨울의 찻집’ 등 히트곡도 부를 예정이며 엔딩곡으론 ‘꿈의 아리랑’이 예정돼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있는가.

▲잘 모르겠다.

공연 추진 과정에서 장소가 문제가 됐을 때 김정일 위원장이 내 뜻을 존중해 정주영 체육관으로 하는 게 낫겠다는 얘길 한 것으로 전해들었다.

내 공연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아 그 점에 대해선 감사하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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