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조용필 선배님에게서 영향받았다"



3일 일본에서 정규 1집 발표한 가수 신승훈

"어릴 적부터 조용필 선배님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

3일 일본에서 정규 1집 음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발표한 신승훈이 오리콘차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승훈은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릴 적 조용필 선배님의 음악을 매우 즐겨 들었다. 또 작고한 유재하, 김현식 선배님 같은 유명 발라드 가수도 몹시 존경한다.

조용필 선배님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분이셔서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그는

"조용필 선배님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왔다.

오리콘차트는 이어

"조용필 씨는 1986년 9월 발매한 음반이 13위를 최고 기록으로 통산 53주 순위에 오른 바 있다"며

신승훈의 순위 목표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신승훈은

"몇 위에 기뻐하고 낙담하지 않는다. 지금은 내 곡을 하나 하나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오리콘차트는

"일본 데뷔에 이어 콘서트도 예정돼 있는데 다음엔 일본에서 뭐가 하고 싶냐"고 질문했다.

"난 가수이기 때문에 일본 뿐 아니라 어디에 가도 노래를 해야 한다"는 신승훈은

"현재 일본에서의 한류 붐은 드라마, 영화의 인기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음악도 문화에서 결코 작지 않은 부분이다.

단지 붐이 아니라 음악적으로 더 폭넓은 교류를 했으면 좋겠고, 내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