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조용필 평양공연’ 소식 화제


일본에서도 조용필의 평양공연 소식은 화제가 됐다.

23일 오후 북한의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한국의 국민가수 조용필의 역사적인 단독공연이 열렸다.

스포츠니폰, 니칸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연예매체들은 24일자로 이를 일제히 보도했다.

스포츠니폰은 한국의 국민가수 조용필이 23일 북한 평양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었다고 24일 보도하며

조용필이 남북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가방에 통일기를 꽂았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니칸스포츠도 역시 24일 소식을 전하며 공연에서 조용필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 20곡을 열창했다고 보도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80년대 일본에서도 크게 히트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니칸스포츠는 공연장에 모인 약 1만 여명의 시민들은 조용필의 노래에 손장단을 맞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설명=조용필 평양공연 소식을 보도한 스포츠니폰과 니칸 스포츠>

yhkim@new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