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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2005-08-24] 조용필, 北김영남 상임위원장 만났다
2005.08.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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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北김영남 상임위원장 만났다
김영남 "김정일위원장 배려로 공연가능..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돕겠다"
가수 조용필과 SBS 윤세영 회장이 북측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24일 오후 4시 북측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한승헌 SBS 시청자위원장, 이미경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심재철 한나라당 국회의원도 함께 자리를 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이날 "6·15 5돌과 8·15 60주년을 맞아 평양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한다.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조용필 가수 선생을 축하한다.
대단한 가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직접 상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남측 인기가수 조용필 선생이 북녁 동포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면 인기가수로서의 명성을 더 떨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배려로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공연이 가능했다.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덕분인 것 같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 선생의 음악적 재능을 헤아려서 평양 공연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SBS 윤세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연 성사와 배려에 감사 드린다.
남측 가수들이 북에서 더 많은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주면 고맙겠다.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도 도움을 주면 고맙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승헌 SBS시청자 위원장은 남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미경 의원은 디자인 교류와 APEC 회의 북측 장관급 참가 요청을,
심재철 의원은 국악교류와 민요 채보 그리고 농산물 표준자원 교류 등을 이야기 했다.
조용필은 "여러 나라에 가봤지만 가장 의미있는 공연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瑩?=조용필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瑩?=이미경 의원과 윤세영 SBS회장, 김영남 상임위원장, 조용필 한승헌 SBS시청자 위원장이(왼쪽부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瑩?=심재철, 이미경 의원과 윤세영 SBS회장, 김영남 상임위원장, 조용필 한승헌 SBS시청자 위원장이(왼쪽부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