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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만자로의 표범’을 아시나요

○… ‘♬ 따오판을 찾아 주말에 전자상가를 어슬렁대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껍데기 때깔도 봐 줄만한 따오판만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

최신 영화의 불법 복제판이 횡행하는 현실을 개탄하는 패러디 노래 ‘용산만자로의 표범’(이하 용산 표범)이 네티즌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얻고 있다.

용산 표범은 조용필의 명곡 ‘킬리만자로의 표범’(작사 양인자·작곡 김희갑)를 개사한 ‘작품’으로 서울 용산을 중심으로 버젓이 불법 복제 DVD가 유통되는 현실을 절묘하게 꼬집고 있다.

맨 처음 등장하는 ‘따오판’이라는 단어는 원래 ‘불법 복제의 천국’으로 알려진 중국에서 제작된 DVD를 지칭했지만,이 노래에서는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Divx파일과 세일로 가격이 폭락한 정품 DVD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 하이에나는 이런 비정상적 ‘어둠의 통로’ 를 통해 시중에 값싸게 나온 불법 DVD를 사려는 사람을,표범은 정품을 사는 사람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해 중순 정체불명의 네티즌이 개사한 용산 표범은 정품을 구입하는 표범이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하이에나일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애환’을 절절히 뿜어내고 있다.



































♬∼묻지 마라 왜냐고 왜그렇게 싸구려만 고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빈곤한 인민의 척척한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평소 영화를 사랑하고 불법 DVD에 염증을 느끼는 네티즌들은 용산 표범에 환호성을 내지르고 있다. 이 노래를 ‘오프’(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직접 만나 친목을 도모하는 행위)에서 만날 때와 헤어질 때 적극 부르자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올 정도.


DVD 전문사이트 ‘디브이디프라임’(www.dvdprime.com)의 박진홍 대표(37)는 “이런 노래가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불법 복제를 완전히 뿌리뽑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이런 불법 DVD 유통이나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가 당연시되는 풍토만이라도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부 한 관계자는 “온라인이 발전하면서 법이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콘텐츠 불법 복제 차단을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불법 복제자에 대한 처벌이 약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우리 법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릴 수 있어 결코 약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사법부가 다른 범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형량을 적게 매겨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http://kuki1.stoo.com/news/html/000/398/9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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