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오늘 대전콘서트
    
‘2005 PIL%26PEACE’ 조용필 콘서트가 1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전일보 창간 55주년과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식출범을 기념하는 이번 조용필 대전공연은 이 시대 최고가수의 공연답게 무대세트 장비만 8t트럭 70대 분량이 소요된 사상최대 규모의 야외공연이다.
조용필 대전공연은 높이 17m의 비둘기 형상의 메인세트와 최첨단 레이저빔을 동원한 최고의 조명, 작은 소리까지 놓치지 않을 정도로 정밀한 최고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면서 3만명의 팬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화려한 레이저빔과 폭죽이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는 가운데 커다란 지구모형이 깨지면서 조용필이 등장하는 오프닝 무대는 관객들을 2시간동안 환상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조용필은 이날 자신의 대표곡 28곡을 부를 예정이며 뮤지컬가수 김소현과 듀엣, 대전중구합창단원 40명과 ‘홀로아리랑’합창공연도 보여줄 예정이다.
3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공연을 위해 충남경찰청의 도움으로 의무경찰 400명이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집중 배치돼 교통안내를 담당하게 되며,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월드컵경기장 곳곳에도 200여명의 경호업체 직원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오후 6시부터 다채로운 식전공연이 마련된 만큼 되도록이면 공연장에 오후 6시까지 도착하는 게 좋다”면서 “수천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이 야기되는 만큼 되도록이면 시내버스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불편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焙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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