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기사 날짜  


[pd연합회] SBS, 언론·시민단체와 ‘거리 좁히기?’



SBS, 언론·시민단체와 ‘거리 좁히기?’
조용필 평양 공연 초청… 경비 전액 부담


현업 “신중했어야” 논란도

SBS가 최근 언론·시민단체들과 거리 좁히기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3일 평양에서 열린 ‘광복 60주년 SBS 특별기획-조용필 평양 2005’ 콘서트에 언론·시민단체 대표자들을 대거 초청한 것.
SBS가 초청한 언론·시민단체 인사는 신학림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이명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장, 현이섭 미디어오늘 사장 등이다. 평양 공연에는 이들 언론·시민단체 인사말고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과 광고계 인사 등이 초청됐다.

SBS측은 이들 인사를 초청한 데 대해 “남북 문화교류 차원에서 각계각층 인사들을 초청했고, 많은 사람들이 북쪽을 방문해 이해의 폭을 넓히길 바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계에선 그동안 SBS의 상업성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 온 언론?시민단체 대표들이 SBS가 비용 일체를 댄 평양 공연을 관람하고 온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방송사 PD는 “이번에 평양에 다녀온 언론·시민단체 인사들은 그동안 SBS를 견제하고 감시해 온 분들이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SBS 초청으로 무상으로 평양을 방문한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서 “언론·시민단체 인사들은 (이번 평양 방문에)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방송사 PD는 “이번 조용필 평양 공연은 SBS가 남북화해를 위해 추진했고, 언론·시민단체 인사초청은 남북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본다. 이런 취지를 감안할 때 비용부담 여부를 놓고 문제 삼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며 “남북교류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언론·시민단체 인사들의 평양방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참가했던 언론·시민단체 인사는 “남북 문화교류는 방송이 앞장서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평양 공연에 참여했다”며 “워낙 좋은 취지로 하는 공연이어서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지만, 개별기업에서 하는 행사를 무료로 초청받아 다녀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은 합당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이번 조용필 공연은 공적 성격이 강하고, 돈벌이를 하기 위한 행사가 아닌 통일운동에 도움이 되는 행사라고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SBS가 개별 기업이고, 평양 방문을 위한 경비를 SBS에서 지원한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면 사과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의 ‘조용필 평양 2005’ 공연에는 이미경 국회 문광위 위원장, 심재철 의원(한나라당), 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현 SBS 시청자위원장), 이기명 노사모 고문 등 40여명이 초청됐다. 2박3일 일정의 이번 평양 방문에서 1인당 숙박비는 9만여원, 1일 식비는 5만여원이 지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BS는 서해안 직항로 이용을 위해 1억5000여만원을 들여 아시아나 전세기를 임대했다.

김광선 기자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853 [자주민보 2005-09-01] 조용필평양공연 암표 운운은 허구     5242
852 [헤럴드경제 2005-09-20] 조용필"北서 백두산공연도 제의" file     4918
851 [마이데일리 2005-09-19] 두 슈퍼스타 '봉선화' 대결? 나훈아 VS 조용필 [1]     5455
850 [노컷뉴스 2005-09-18] 조용필, '평양의 영광' 서울에서 잇는다     4736
» [pd연합회 2005-09-14] SBS, 언론·시민단체와 ‘거리 좁히기?’ file     5053
848 [sbs사보] [2005년 평양 출장기] 김수현 기자 file     4837
847 [sbs사보] SBS PD협회, SBS 구성작가협회 세미나     5116
846 [조선일보 2005-09-16] [Weekend]'대중가요 60년 60인의 스타…'전     5030
845 [연합뉴스 2005-09-15] 조용필 평양 공연, 북한서 방송 불투명     4986
844 [조이뉴스24 2005-09-15] 조용필 콘서트, "나이를 잊고 야광봉 흔든다"     4964
843 [마이데일리 2005-09-15] 조용필, 평양의 감동 서울서 잇는다 (30일 잠실공연) [1]     4925
842 [고뉴스 2005-09-14] 조용필, 한반도 투어 완성한다     4770
841 [대전일보 2005-09-14] 양질의 공연장 성숙한 관람자세 절실 file     4882
840 [대전일보 2005-09-13] 야외 음악회 file     4798
839 [시네티즌 2005-09-13]추석특집, 방바닥을 사수하라 2 - 삼순이와 함께 음악여행을     4794
838 [대전일보 2005-09-13] 공연문화 불모지 오명 씻어 file     4905
837 [대전일보 2005-09-12] 엄마와 세대공감…“또 같이 가요” file     5055
836 [대전일보 2005-09-12] 조용필 공연 세대별 반응     4926
835 [뉴스엔 2005-09-12] 국민가수 조용필의 첫 평양공연 재평가한다     4954
834 [동아일보 2005-09-12] 새로운 세대가 보는 청계천은 어떤 모습일까     4936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