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간스포츠 2005-11-07] 조용필과 하춘화 `가요계 신기록 제조기`
2005.11.07 20:07
신문사 | |
---|---|
기사 날짜 |
조용필과 하춘화 `가요계 신기록 제조기`

최근 가요계에 국내 최초 13인조 그룹 'i-13'(아이서틴)이 등장해 차량 가격, 연료비, 밥값, 이동인원 등 갖가지 기록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6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은 가요계 기록들을 총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가요계 기록제조기는 ‘국민가수’ 조용필이었다. 그는 10집 수록곡에서 가장 긴 곡인 ‘말하라 그대들이 본 것은 무엇인가’라는 19분 30초짜리 노래를 선보였다. 또한 4집 수록곡 ‘못찾겠다 꾀꼬리’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해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연속 1위를 제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조용필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집 수록곡 ‘친구여’는 국내 대중가요 최초로 교과서에 수록됐고, 최고 인기 가수상 최다 수상(MBC 6회, KBS 4회)을 했다.
방송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기록은 외국까지 이어졌다. ‘돌아와요 부산항’엔 일본 가수 30명이 리메이크해 ‘리메이크 일본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일본 최고 스타들이 참가하는 NHK ‘가요 홍백전’에 한국가수 최초 참가 및 최다 참가(5회)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용필은 ‘국민가수’라는 명칭에 걸맞는 숱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남자가 조용필이라면 여자는 ‘기록의 여왕’이라 불리는 하춘화였다. 그가 최연소(6세) 음반 취입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91년에 이미 콘서트 최다 횟수(1261회)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고, 44년 가수 활동 기간에 무려 2500여 곡을 남겼다. 또한 지난 4월 자신의 130번째 앨범을 발표해 다시 한 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설운도의 최초 히트곡 ‘잃어버린 30년’이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앨범은 총 제작 기간이 6일에 불과했고, 아침 9시에 녹음을 시작해 밤 10시에 방송되는 진기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방송 후 바로 히트가 됐다는 것이다. 당시 그 곡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주제로 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조용필 10집과 4집 앨범)[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

최근 가요계에 국내 최초 13인조 그룹 'i-13'(아이서틴)이 등장해 차량 가격, 연료비, 밥값, 이동인원 등 갖가지 기록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6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은 가요계 기록들을 총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가요계 기록제조기는 ‘국민가수’ 조용필이었다. 그는 10집 수록곡에서 가장 긴 곡인 ‘말하라 그대들이 본 것은 무엇인가’라는 19분 30초짜리 노래를 선보였다. 또한 4집 수록곡 ‘못찾겠다 꾀꼬리’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해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연속 1위를 제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조용필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집 수록곡 ‘친구여’는 국내 대중가요 최초로 교과서에 수록됐고, 최고 인기 가수상 최다 수상(MBC 6회, KBS 4회)을 했다.
방송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기록은 외국까지 이어졌다. ‘돌아와요 부산항’엔 일본 가수 30명이 리메이크해 ‘리메이크 일본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일본 최고 스타들이 참가하는 NHK ‘가요 홍백전’에 한국가수 최초 참가 및 최다 참가(5회)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용필은 ‘국민가수’라는 명칭에 걸맞는 숱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남자가 조용필이라면 여자는 ‘기록의 여왕’이라 불리는 하춘화였다. 그가 최연소(6세) 음반 취입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91년에 이미 콘서트 최다 횟수(1261회)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고, 44년 가수 활동 기간에 무려 2500여 곡을 남겼다. 또한 지난 4월 자신의 130번째 앨범을 발표해 다시 한 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설운도의 최초 히트곡 ‘잃어버린 30년’이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앨범은 총 제작 기간이 6일에 불과했고, 아침 9시에 녹음을 시작해 밤 10시에 방송되는 진기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방송 후 바로 히트가 됐다는 것이다. 당시 그 곡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주제로 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조용필 10집과 4집 앨범)[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