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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뉴스타임] [테마뉴스] 조용필 씨 ‘생가 복원’ 어떻게 볼까?


  
<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한 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경기도 화성시가 가수 조용필씨의 생가를 복원한다는데요, 조용필씨가 태어난 곳을 기점으로 음악관련 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건데, 대중가수의 생가 복원은 처음 있는 일이라 지금 말들이 많습니다. 박지윤 아나운서가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화성시에서는 조용필 씨의 생가 복원이 거창한 기념사업이 아니라고 했습니다.국민에게 영향력 있는 지역 출신 가수의 활동상을 전시하고,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인데요.주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직접 들어보기 위해 조용필 씨가 태어난 고향에 다녀왔는데요.함께 보시죠!


조용필 씨 생가가 있던 곳을 찾아갔습니다.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조립식 건물로 지어진 민가 한 채와 과수원이 들어서 있는데요. 지난 1950년, 조 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살다가 1960년대 중반에 서울로 이사갔습니다.


조 씨의 생가와 주변 땅은 다른 사람에게 팔린 상탭니다. 당시 조 씨의 생가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주민을 만났는데요.


<인터뷰> 나의숙( 주민 ):"안채도 한옥집 행랑도 한옥집 (방이 전부) 22칸. 이 동네에서 제일 부자였다. 여기가 행랑이고 안채가 말도 못하게 컸다. 방앗간이 이쪽에 있었고, 보리방앗간도 말도 못하게 컸다."


지난 22일이었죠. 경기도 화성시가 조 씨의 생가를 복원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이곳에 생활의 터를 잡고 농사를 짓고 있는 몇몇 주민들에게는시의 이런 결정이 결코 반가운 것만 아닙니다.


때문에 반응 역시 싸늘한데요.


<인터뷰> 채광석(주민):"저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조용필 씨라는사람 자체에 관심이 없고, 하든지 말든지 그 사람 일이고 저는 저대로 살아가면 되니까 그 문제에는 별 관심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역사적인 인물도 아니고,현재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의 생가를 복원한다는 것은 특정인물에 대한우상화가 아니냐며 거부감도 나타내고 있습니다.하지만 시에서는 조 씨 생가 복원은 계획의 '일부'일 뿐, 관광사업의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심재만 (화성시청 문화홍보과 과장):" 물론 생가도 복원을 하지만 저희가 구상하고 있는 것은 조용필 씨 고향의 집 주변을 음악과 관련된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것이고,.생가 복원이 중요한 것은 그러한 대중음악의 메카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그 명분이, 이 자리가 바로 조용필 씨가 태어나고 자란, 대중음악의 선두주자고, 국민가수 조용필 씨가 태어나고 자란 장소가 바로 여기이기 때문에 대중음악의 메카로 만들 명분이 되지.."


화성시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거나 협의한 내용이 없는 조용필 씨 측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조재성 (조용필 씨 소속사 실장):"(신문)보도 보고, 조용필 씨가 알게됐고..어떻게 된 거냐 (제게 물었고) 괜히 신경이 많이 쓰였죠.... 올해 경기 방문의 해, 홍보대사도 맡고있는데, 몇 달 전 행사에 참석해서 지역문화 사업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 건 곤란하다고 거절했고.. 그러고나서 화성시 측에서 더 이상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진행됐을 줄은 전혀 몰랐다...."


<인터뷰> 조재성 (조용필 씨 소속사 실장):"조용필 씨의 옛 고향집을 만들어서 휴식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조용필 하나만 좋고 조성하는 게 아니면 반대는 안 한다."


화성시는 앞으로 조 씨의 생가 일대 1300여 평을 매입한 뒤,1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07년까지 '조용필 생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유명인이나 영화·드라마 촬영지 등 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지금! 화성시의 이번 사업을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헌 (문화연대 공동대표) : "외국의 앨비스 프레슬리나 이런 사람에서 보면 그 앨비스 프레슬리가 태어난 고장은 완전히 문화 마을 그 사람만을 위한 마을로 되어 있다. 다만, (시민이 아닌) 공무원들이 나섰다는 것은 조용필 씨를 지역 브랜드로 상품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조용필 씨가 자가가 태어난 고장에 생가를 복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멘트>


본래 취지대로,또 구상대로만 간다면 괜찮을 것 도 같은데요, 그러게요~,각 지자체들이 홍보와 수입 획득을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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