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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2005-11-25] 조용필 "생가복원, 문화적 차원이라면 돕겠다"
2005.11.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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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생가복원, 문화적 차원이라면 돕겠다"

"생가복원이 아니라 문화적 차원의 일이라면 도와주고 싶다."
가수 조용필이 최근 불거진 자신의 생가 복원사업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최근 조용필의 고향인 경기 화성시는 조용필의 집터와 그 일대를 매입 '조용필 생가 관광자원화사업'을 2007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용필은 2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발레연습실에서 열린 연습공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생가복원 차원이 아니라 문화적 차원의 일이라면 얼마든지 도울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8년 전 내 집을 관광자원화 하자는 제안을 받은 바 있다"며 "당시 내가 아직 살아있는데 너무 이른 것이라 판단해 유보했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이어 "또 얼마 전 추석을 앞두고 가족묘에 갔더니 벌초가 이미 돼 있었다"며 "처음에는 소속사에서 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면에서 주변을 벌초하다 바로 옆에 있던 내 가족묘까지 벌초를 했다고 하는데 일이 조금 이상하게 됐다"고 말하며 이는 이웃간의 정으로 해 준 일이라는 의중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조용필은 자신의 생가복원과 관련해 "내 고향인 화성은 연쇄살인으로만 많이 알려졌다. 지금은 내가 실추된 고향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무언가 하고 싶은 나이"라며 "한류도 불고 있는데 관광객이 한 번쯤 들러가는 곳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생가복원 차원도 아니고 또 오해하시는 것처럼 나를 우상화하는 차원도 아닌 문화적 차원이라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필은 "물론 이는 모든 시의회에서도 찬성하고 여론도 긍정적일 때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12월4일부터 17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2005 예술의 전당 조용필 콘서트 - 정글시티' 공연을 갖는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butthegirl@mtstarnews.com

"생가복원이 아니라 문화적 차원의 일이라면 도와주고 싶다."
가수 조용필이 최근 불거진 자신의 생가 복원사업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최근 조용필의 고향인 경기 화성시는 조용필의 집터와 그 일대를 매입 '조용필 생가 관광자원화사업'을 2007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용필은 2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발레연습실에서 열린 연습공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생가복원 차원이 아니라 문화적 차원의 일이라면 얼마든지 도울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8년 전 내 집을 관광자원화 하자는 제안을 받은 바 있다"며 "당시 내가 아직 살아있는데 너무 이른 것이라 판단해 유보했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이어 "또 얼마 전 추석을 앞두고 가족묘에 갔더니 벌초가 이미 돼 있었다"며 "처음에는 소속사에서 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면에서 주변을 벌초하다 바로 옆에 있던 내 가족묘까지 벌초를 했다고 하는데 일이 조금 이상하게 됐다"고 말하며 이는 이웃간의 정으로 해 준 일이라는 의중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조용필은 자신의 생가복원과 관련해 "내 고향인 화성은 연쇄살인으로만 많이 알려졌다. 지금은 내가 실추된 고향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무언가 하고 싶은 나이"라며 "한류도 불고 있는데 관광객이 한 번쯤 들러가는 곳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생가복원 차원도 아니고 또 오해하시는 것처럼 나를 우상화하는 차원도 아닌 문화적 차원이라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필은 "물론 이는 모든 시의회에서도 찬성하고 여론도 긍정적일 때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12월4일부터 17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2005 예술의 전당 조용필 콘서트 - 정글시티' 공연을 갖는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butthegirl@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