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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술의전당 콘서트 여는 조용필



예술의 전당 콘서트 여는 가수 조용필

연극ㆍ무용ㆍ뮤지컬 결합한 종합예술 선보여

"매년 같은 노래를 불러도 같은 장면으로 하지 말자는 생각에 해마다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구상합니다."

조용필은 1년 내내 지치지 않고 연습을 한다. 연륜이 쌓인 베테랑 가수답게 그냥 무대에 올라도 관객은 눈치채지 못할 텐데 말이다. 공연 때마다 같은 노래도 새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그의 창의적인 무대 구성은 나이가 들수록 참신해진다.

조용필이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2월4~17일 14회 연속 '정글시티' 공연을 펼친다. 스토리에 조용필의 음악을 접목하고 연극, 무용,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해 종합예술로 무대에 올린다.

"마라톤을 안 뛰던 사람이 10km를 뛰면 쓰러집니다. 전 공연 전 10km를 뛰고 그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르지요. 그래서 지치지 않습니다. 연습을 통한 조절밖에 다른 길이 없지요."

연출을 맡은 이원종 감독은 "막연하게 조용필 씨를 가왕(歌王), 국민가수로 접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창조적인 예술가로 규정짓는 데 한치의 의심도 없다"고 치켜세웠다. 다음은 조용필과의 일문일답.

--1999년부터 7년째 예술의전당 공연을 펼친다.

▲예술의전당은 체육관, 야외공연장 공연과 다르다. 이번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공연이 될 것이다. 14일부터 예술의전당 발레연습실에 들어와 연습중이다.

--'정글시티'(감각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도시에서 벗어나 운명적인 사랑을 찾아 떠나는 사내에 관한 이야기)를 구상하게 된 배경은.

▲6월 연출을 맡은 이원종 감독, 무대 디자인의 권용만 감독과 함께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가서 수많은 공연을 봤다.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무대 메커니즘과 무대 변화, 스토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많은 얘기를 나눴다.

--평소 뮤지컬 전용극장을 지어 연출 및 음악감독을 하는 데 대한 애정을 표현했는데 그 생각이 반영된 것인가.

▲난 처음부터 가수였기에 뮤지컬 연기에는 자신 없다.(웃음) 단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뮤지컬을 많이 보고 연구했고 음악을 많이 들었다. 나머진 감독과 배우들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나중에 뮤지컬 총연출이나 음악감독을 하고 싶긴 하다. 그러나 지금 뮤지컬을 만드는 건 힘들다. 작품에 맞게 무대를 만들어 장기 공연을 할 수 있는 뮤지컬 전용극장이 필요하다.

--예전에도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기획을 했다.

▲예전에 '서울신화'라는 제목으로 한국전쟁 등 우리나라의 굵직한 사건들 속에서 대중 가수가 살아남는 스토리로 뮤지컬을 만들려다가 포기했다. 내 음악만 갖고 한편의 드라마를 만드는 건 힘들더라.

-공연에선 어떤 노래들을 부르나.

▲내 노래를 들려준다. 이중 완곡을 들려주거나 아니면 짧게 혹은 늘려 불러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멜로디 같지만 새로운 편곡이어서 180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 TV나 무대에서 한번도 안 불렀던 곡도 있다. 상대 배역인 소프라노 이상은 씨가 부르는 노래도 내 노래다.

--9월30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때 비가 많이 왔다. 비와 인연이 무척 많다.

▲그럴 때마다 관객에게 가장 미안하다. 가수는 공연 시간 동안 멍한 상태여서 춥고 덥고 땀나는 건 모른다. 객석이 더 걱정이다. 그때 생각하는 건 가수는 노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이다. 관객은 그걸로 용서해준다는 게 내 철학이다.

☎02-580-1300, 1588-7890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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