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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조용필 생가, 문화공간으로 복원


    

<앵커> 경기도 화성시가 이지역 출신 인기 가수 조용필씨의 생가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역가수의 기념사업인데, 안미정 리포터! 화성시가 복원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인요?<기자> 네, 먼저 화성시의 이미지 개선인데요. 생가를 대중가요 기념관으로 꾸며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또, 관광객을 모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전략도 담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일단 기대를 거는 표정입니다.

복원의 구체적인 내용부터 취재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여름 진한 동포애로 감동을 안겼던 인기가수 조용필씨. 조씨의 고향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인데 이곳이 바로 생가터입니다.

지금은 주인이 바뀐 채 가건물과 비닐하우스가 들어서 있습니다.

[조용배 (조용필 6촌형) : 여기는 마당이었고 행랑이 여기쯤 있었어 요렇게 길게... 저기 지금 아무것도 없죠. 거기에 안채가 있었고...(지금 많이 바뀐 상태군요?) 어릴적에는 부유했었어요.]화성시는 근처 천여평을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먼저, 생가를 복원합니다.

조씨의 가수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관도 세웁니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도 마련됩니다.

[심재만/화성시 문화과장 : 조용필씨 고향의 집을 활용해서 주변에다가 대중음악의 메카로 만들어서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자긍 예향의 정체성 사업이기때문에 구상하게 됐습니다.

]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11억 800만 원. 일단 토지 매입비 6억 원을 다음달 요청할 방침입니다.

내년 1월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에 들어가 2007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관광이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 : 조용필 생가가 복원이 되면 그래도 포도 팔고 농산물 파는데 좀 더 낫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조용필 생가의 문화 관광 사업. 일단 조심스럽게 첫 발을 뗐습니다.

<앵커> 대중 스타를 침체된 지역발전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인데요. 그렇지만, 특정인에 대한 우상화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을 텐데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용필씨를 만나봤는데요. 현역 가수인 만큼 단순한 생가 복원은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주민이 합의해 문화공간으로 꾸민다면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용필씨의 반응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소극장. 송년 음악제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조용필씨를 만났습니다.

조씨는 화성시로부터 생가 복원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용필 : 화성 연쇄살인 사건 같은 이런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그래서 관광 코스로 해서 한번 했으면 좋겠다 그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 그러나,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놓습니다.

[조용필 : 현재 활동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생가복원은) 좀 민감한 사항이다 했었죠.] 하지만, 시민 합의가 뒷받침되는 문화공간이라면 돕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용필 : 의견을 수렴을 해서 한다면 하나의 관광 코스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소장품이라든지 그동안 큰 공연에 사용했던 악기라든지 이런 것들을 전부 놓고 와서 휴식공간을 해줄수 있는 곳으로 적극 도와 줄 생각입니다.

]물론, 경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화성시가 공무원을 동원해 조씨의 가족묘를 벌초하는 등 지나친 예우 논란을 빚은 것입니다.

[화성시 공무원 노조 : 공무원이 그렇게까지 해 주는것은 잘못됐죠. 공무도 아니고.] 화성시는 이미 과거사 평가 여론에 밀려 홍난파 기념사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합의, 즉 철저한 공론화 작업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야만 더디 가더라도 고향을 생각하는 한 예술인의 뜻을 기리면서 지역 문화와 경제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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