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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전설들의 화려한 귀환

2013.06.28 20:07

꿈의요정 조회 수:5824

신문사  
기사 날짜 2013-06-28 

가요계 전설들의 화려한 귀환



[앳스타일 이민지 기자]

섹시하게 화끈하게! 전설들의 화려한 귀환

왕년의 스타들이 가요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이들의 화려한 귀환! <앳스타일>이 함께했다.

오빠는 죽지 않았다 가왕 조용필


조용필의 컴백은 가요계에 큰 ‘사건’이었다. 10년 만에 낸 19집 정규 앨범이라는 그 숫자가 주는 묵직한 무게감뿐 아니라 63세라는 나이를 의심케하는 젊은 음악으로 앨범이 채워졌기 때문이다. 그의 세련되고 젊은 음악은 기성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 마저 단번에 그의 이름 앞에 붙은 ‘가왕’이라는 수식어를 납득하게 만들었다.

선공개곡 ‘Bounce(바운스)’와 타이틀 곡 ‘Hello(헬로)’는 음원 차트를 올킬했고, 톱 아이돌이나 가능하던 ‘차트 줄 세우기’ 도 성공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발매 첫날 앨범을 구하기 위해 음반 매장 앞에 1,000여 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LP판 발매 당시에도 이 줄 서기 현상은 계속됐다.

앨범은 몇 년 전 세시봉이나 7080 시절을 추억하는 부모 세대와 그 시절에 신선함을 느낀 자녀 세대들의 감성마저도 자극했다. 부모 세대에게는 음악적 친근함을, 자녀 세대에겐 까탈스러운 입맛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조용필은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쟁쟁한 아이돌들을 제치고 순식간에 1위를 거머쥐었다. 수년간 음악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킨 가수 중 최고령 수상자였고 그 수상에 이의를 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신드롬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Hello(헬로)’ 전국 투어 첫 공연에서도 이어졌다. 부모 세대와 젊은 층이 한자리에 모이는 열광의 무대, 나이를 잊게 만드는 뜨거운 공연은 관객을 하나로 만들었다. 세대를 아울러 말보다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가왕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시간이 만든 30대의 섹시함 최장수 아이돌 신화


데뷔 15년 차, 현존하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는 1세대 아이돌의 건재함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효리가 핑클에서 독립해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면, 신화는 팀과 팬덤을 유지하면서 함께 가는 길을 만들고 있다. ‘따로 또 같이’라는 말에 가장 적합한 활동을 보여주며 각자의 개성까지 지켜낸 그들은 후배 아이돌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그룹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화 11집 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최장수 아이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여유와 섹시함, 노련함이 담겨 있다. 최근 들어 가요계는 디지털 싱글, 미니 앨범 등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쉽게 싫증내고 순식간에 바뀌는 대중의 음악적 기호 탓이다. 이런 가운데 이들은 우직하게 그리고 자신 있게 정규 앨범을 내놓았다.

“추세에 맞춰 미니 앨범이나 싱글 앨범을 낼 수도 있지만 신화가 해오던 방식을 지켜가면서 신화 스타일로 하는 게 상징적 의미도 있고 맞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곡 수를 줄여서 앨범을 만들면 더 편할 수도 있죠. 하지만 기다리는 팬들에게 조금 더 꽉찬 앨범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썼죠.”

그렇게 공들여 만든 앨범이 이다. 앨범명에서 느껴지듯 ‘오래된 것이 결코 낡은 것이 아니라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가치를 인정받는 명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그래서일까. 신화는 연이은 음악 프로그램 1위 행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5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MBC 뮤직 <쇼 챔피언>, KBS 2TV<뮤직뱅크> 등에서 연달아 1위를 휩쓸었다. 신화는 8일 홍콩을 시작으로 상하이, 타이완, 일본, 베이징 그리고 서울까지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나쁜 여자가 좋다 여왕 이효리

섹시한 여자 이효리가 ‘나쁜 여자’로 돌아왔다. 이효리가 3년 만에 컴백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말부터 가요계는 이효리맞이에 분주했다. 컴백과 데뷔 일정을 조정하는 가수들이 생겼고, 각 방송사는 이효리 컴백 무대 잡기에 열을 올렸다. 모두가 분주한 가운데 그녀만은 여유만만하게 그리고 조급하지 않게 앨범 작업에 몰두했다. 하지만 준비 과정은 그 누구보다 치열했다.

이효리는 새 앨범 티저 영상만 5개를 발표했다. ‘뭐 하니 효리’라는 주제로 발표한 티저 영상에서는 화보 촬영을 꼼꼼히 준비하는 프로다운 모습부터 삐에로 분장 등을 통한 독특한 효리 스타일, 나쁜 여자의 치명적 매력,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슈퍼스타와 음악 작업에 몰두하며 한껏 들뜬 이효리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발표한 자작곡 ‘미스코리아’는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3년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고 그녀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순간이었다. 그뿐 아니라 Mnet에서 방영한 <2HYORI SHOW>는 웰메이드 컴백 쇼로 호평받았다. 각 노래 콘셉트를 분명하게 보여준 무대 연출, 수영복 같은 섹시한 의상과 키스 퍼포먼스 등 과감한 볼거리는 국내 최고 섹시 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였다. 타이틀 곡 ‘Bad Girls(배드 걸스)’는 가요계에 나쁜 여자 열풍을 이끌었다. 이번 앨범은 2010년 표절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후 절치부심한 그녀의 음악적 성장이 그대로 담겨 있다.

퍼포먼스에서는 아이돌 출신답게 파격적인 무대와 트렌드를 잃지 않는 여유 그리고 그녀만이 표현할 수 있는 농익은 매력을 당당하고 거침 없이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효리는 자신만의 당당함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제공 YPC 프로덕션, B2M 엔터테인먼트, 신화 컴퍼니 IMAGE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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