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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울가요대상, 내년 1월23일 별들의 향연
2013.12.04 18:51
신문사 | 스포츠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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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12-04 |
가왕 조용필. 스포츠서울DB |
올 한 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3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23회 서울가요대상’(2013 Seoul Music Awards) 시상식이 내년 1월 23일 오후 7~10시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최고 앨범상, 디지털 음원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치고,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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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歌王)부터 엑소(EXO)까지
올해 가요계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였다. 지난해에는 싸이가 말춤을 앞세워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제패하면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면, 올해는 ‘가왕’ 조용필을 포함해 이승철, 신승훈, 싸이, 이적 등 선배 가수부터 데뷔 2년 차에 한류스타로 떠오른 엑소와 비스트, 인피니트, B.A.P. 틴탑, B1A4, 샤이니, 빅스, 블락비 등 아이돌 그룹들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지난 4월 싸이가 신곡 ‘젠틀맨’으로 기세를 떨치던 차에 조용필은 선공개곡 ‘바운스’를 필두로 정규 19집 ‘헬로’를 선보이며 매서운 저력을 보여줬다, 6월에는 이승철이 11집 ‘마이 러브’를 내고, 10월 말 신승훈의 ‘그레이트 웨이브’까지 나오는 등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대형 가수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지난달에는 이적이 5집 ‘고독의 의미’로 많은 여성 팬의 마음을 훔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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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들의 위세도 만만치 않았다. 엑소-K와 엑소-M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던 엑소는 ‘완전체’인 12명의 멤버가 뭉쳐 지난 6월 ‘늑대와 미녀’로 10~20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더니 지난여름 ‘으르렁’으로 국내는 물론 K팝 시장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중에는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개성넘치는 직렬5기통춤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빅뱅의 지드래곤은 지난 9월 ‘쿠데타’로 다시 한 번 특유의 개성으로 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빅뱅의 다른 멤버인 승리, 태양, 탑 등이 차례로 솔로곡을 선보이며 각자의 능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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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넘나드는 신구 스타들의 대결뿐 아니라 장르에서도 예년과는 다른 경쟁 구도가 펼쳐졌다. 다이나믹 듀오가 지난 7월 7집 ‘럭키 넘버’로 데뷔 14년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에 등극하며 힙합의 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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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이냐 여성 솔로냐
에이핑크가 ‘노노노’가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포미닛은 ‘이름이 뭐예요?’, 에프엑스는 ‘첫 사랑니’로 눈길을 받았다. 최근엔 2NE1의 ‘그리워해요’가 겨울 감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올해 걸그룹의 활약은 다소 약했다는 게 가요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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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이 주춤(?) 사이에 그룹에서 솔로 활동을 하거나 기존의 여성 솔로들이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월 2NE1의 씨엘이 ‘나쁜 기집애’로 솔로 데뷔했고, 원더걸스 출신의 선미가 ‘24시간이 모자라’로 3년 7개월 만에 무대를 밟았다.
최근에는 파워풀한 보컬로 사랑받는 씨스타 효린이 서정적인 발라드 ‘론리’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 ‘슈퍼스타K3’ 출신 혼성 2인조 투개월의 김예림은 ‘올라잇’으로 특색있는 음색을 자랑한 후 최근 ‘굿바이 20’로 다시 한 번 대중에게 다가갔다.
그런가 하면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지난 10월 ‘모던타임스’로 컴백, 한층 성숙한 목소리로 팬들의 환심을 샀고, 이어 박지윤이 ‘미스터리’ 등으로 예전보다 한결 여유 있는 여성미로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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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던 수많은 별 중 과연 누가 서울가요대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부문별 수상자(팀) 선정은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팬 투표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스포츠서울 인기도 조사, 심사위원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팬 투표는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 ‘기브콘 시즌2’를 내려받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투표 방법 및 투표 현황은 ‘제23회 서울가요대상’ 공식 홈페이지(www.seoulmusicaward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서울가요대상’은 KBSN의 케이블 채널 KBS Joy와 KBS drama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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