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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0일 서울 잠실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벌이는 '국민가수' 조용필씨.  

ⓒ 스포츠서울
한 세대를 풍미한 '국민가수' 조용필(53)씨가 12살 먹은 초등학생을 자신의 후계자로 키우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씨는 30일 YTN 시사정보프로그램 '백지연의 정보특종'(8월4일 오전10시20분 방영)과의 인터뷰에서 "타고난 성량과 뛰어난 음정을 가진 초등학생(12살)을 우연하게 발견했다"며 "아직 변성기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몇 년 기한을 두고 피아노 등 몇 가지 악기와 편곡 등에 중점을 두고 단계적으로 교육을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이 소년이) 제2의 조용필이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려고 하지만, 아직 모른다. 한참 있어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이 소년의 신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조씨는 "약 5년 뒤 창작뮤지컬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 오는 8월30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가수생활 35주년을 결산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벌인다.

다음은 29일 YPC 프로덕션에서 녹화된 백지연 아나운서와 조용필씨의 대화내용 일부.

백지연: 35주년 기념 콘서트가 한국 가요 사상 초유의 대형 콘서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어떤 점이 다른가?
조용필: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한국근대사 50년을 되돌아보는 공연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관객과 한 호흡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프닝에는 무대가 앞으로 객석으로 나가고 마지막에는 내가 객 속으로 들어간다. 오프닝은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고 공연에서는 안 써왔던 기능들을 선보인다.

백지연: 이번에 내는 18집 음반은 어떻게 달라졌나?
조용필: 내 곡은 다섯곡 정도인데 가요에서 잘 쓰지 않는 기법을 썼다.

백지연: 어떤 기법인가?
조용필: 오페라적인 기법이다. 나는 앞으로 한 5년 있으면 창작뮤지컬을 하나 만들 것 같다. 지금부터 거기에 필요한 노래들을 계속 앞으로 5년간 만들 생각이다.

백지연: 일부에서 14세 중학생 소년을 양성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조용필: 아직 하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몇 년을 기한을 두고 하나하나 가르칠 생각이다.

백지연: 대상은 정해져 있는 것인가?
조용필: 네

백지연: 직접 기본부터 다 가르치는 것인가?
조용필: 우선 악기를 하게 할 것이다. 피아노를 쳐야 하고 악기도 몇가지는 해야 나중에 성장해서 편곡도 할 수 있고 그렇게 하도록 하나하나 가르칠 생각이다. 또 변성기가 있기 때문에 그 시기를 적절하게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백지연: 그 소년을 어떻게 발굴했나?
조용필: 현 상태에서는 말할 수가 없고 나중에 말하겠다.

백지연: 가수로 키우려 찾은 것인가
조용필: 우연하게 발견했다.

백지연: 타고난 성량이 있었나?
조용필: 그렇다.

백지연: 성량을 보고 자질이 있겠다고 판단한 것인가?
조용필: 음정이 굉장히 좋다.

백지연: 이제 14살이면 딱 변성기 아닌가?
조용필: 14살이 아직 안됐다.

백지연: 14살로 소문이 났는데 아니라면 몇 살인가?
조용필: 변성기는 아직 아니고 2년 정도 있어야 한다.

백지연: 그럼 12살인가?
조용필: 그렇다 (네)

백지연: 그럼 초등학생인데..?
조용필: 그렇다(네)

백지연: 제2의 조용필이 되는 것인가?
조용필: 그렇게 하려고 하지마는 그것은 아직 모른다.

백지연: 변성기 때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시킬 수도 있나?
조용필: 지금은 키(KEY)가 높지만 점점 낮아져 남자의 키가 될 것이다. 하이음을 절대적으로 죽이면 안될 것 같아 그 하이음을 그대로 놔두게끔 연습을 시킬 것이다.

백지연: 이번 35주년 콘서트에 선보이나?
조용필: 아니다.

백지연: 언제쯤 선보일 것인가?
조용필: 글쎄 한참 있어야 할 것이다.

/손병관 기자 (redguard@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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