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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인터넷 예매해봐도 소용없네

2003.09.05 02:00

ypc스타 조회 수:7346 추천: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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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예매해봐야 소용없네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펼쳐졌던 조용필의 대형 콘서트.
웅장한음악과 함께 공연은 시작됐지만 밖에는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미처 입장하지못했다.
이들은 모두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예매한 사람들로 예매확인증을 티켓과 바꾸려는 와중이었다.
결국 성난 군중은 바리케이트를 박차고 공연장 안으로 뛰어들었다.
대부분 이런 불만을 터뜨렸다.
"확인증만으로 입장하면 안 되나?"

지난 5월 월드컵 상암경기장에서 있었던 오페라 '투란도트'에서도 이런 사태가벌어졌고,
오는 18일 공연 예정인 오페라 '아이다'에서도 이런 일은 계속될 것같다.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도 이런 풍경은 종종 목격된다.
인터넷 예매를 통해 표를 사도 정작 극장에 가면 다시 예매확인증을 티켓과 교환해야 한다.

인터넷을 통해 수수료까지 부담하며 표를 샀는데,
또 장시간 기다려야 한다면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보안상의 이유가 가장 커

이에 대해 티켓링크나 티켓파크, 맥스무비 등 국내 굴지의 예매업체들은 보안상의 문제를 제시한다.
'위조'와 '사칭' 때문에 전화 예매는 물론이고 인터넷예매도 반드시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인터넷 예매는 프린터에서 출력된 확인증이 위조하기 쉬워서
반드시 신분증과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형 콘서트나 오페라, 영화의 경우 한 자리에 두 명의 관객이 몰리는 소위 '더블'이 났을 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장에서 발권된 티켓밖에없다.

문예진흥기금 납부를 위해서도 현장발권은 필요하다.
문예진흥기금은 공연장에실제로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과되는데
평균 예매표 중 2% 정도는 관람을 포기한다.
따라서 반드시 현장 '확인(Reconfirm)'이 필요하다.

영화관도 '명분'이 있다.
영화는 극장과 배급사가 일정한 비율로 티켓박스의수익을 나누는데,
전산을 통해서 잡힌 티켓박스를 거꾸로 정산하는 데이터는검표원들이 찢어내 갖고 있는
'티켓의 반쪽'밖에 없다.

■사전 발권과정 거쳐야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예매 관객들이 사전 발권과정을 거쳐 미리 '티켓'을 손에넣는다.
외국 역시 3~4개의 대형 예매업체가 시장을 나누는데 이들은 서점 할인마트 역사 등
시내 곳곳에 발권기를 비치해 놓아 이를 통해 미리 티켓을 발급받는다.

국내서도 대형 예매업체의 발권기가 시내에 비치돼 있지만 홍보가 부족해
  이를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주최측이 아무리 재빠르게 진행해도 2만명을넘어서면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주최측은 반드시 홍보나 우편발송 등 사전발권을 통해서 현장 발권을 최소화해야 한다.

'판당고'나 '무비고온'등 미국 인터넷 영화예매 사이트들은
확인증에 바코드또는 인증마크를 표기한다.
따라서 극장에 입장할 때는 이를 체크시스템에 갖다 댄 후 입장한다.

국내서도 이를 준비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확인증에 바코드를 부착한다 하더라도 공연장이나 극장에 이를 확인하는 기계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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