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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작은거인 조용필' 그가 돌아왔다!

2003.09.18 18:47

찍사 조회 수:8536 추천: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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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4만5천여명의 팬들에게 가슴이 터질 듯한 감동을 선사했던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 '더 히스토리(The History)'.
 
'영원한 오빠', '작은 거인', '슈퍼스타', '국민가수' 등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조용필(53)이 오는 27일 안양에 이어 10월4~5일 부천, 10월9일 수원을 잇따라 찾아 그의 영원한 팬들에게 가슴 벅찬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경인일보가 창간 43주년을 맞아 조용필과 함께 세번째로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공연이 보여줄 수 있는 경이의 극치'라는 찬사속에 지난 4월 의정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전석 매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그때 그 시절' 팬들의 가슴을 사로잡았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가을추억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질 이번 콘서트는 조용필의 가수인생 35년을 되돌아보게 하는 한편의 감동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올해초 부인 안진현씨를 심장병으로 먼저 저 세상에 따나 보낸뒤 지난 3일 출시한 자신의 18집 앨범 '오버 더 레인보'와 함께 전국 라이브 콘서트 투어에 나선 조용필.
 
잠실공연에서 수많은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속에 몰아놓고 마지막에는 아쉬움을 남기며 막을 내렸던 그 공연이 이번에는 안양과 부천, 수원을 찾는 것이다.
 
공연 타이틀인 '더 히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이 데뷔 연도인 1968년부터 2003년까지 지난 35년간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같이 해 온 민요, 트로트에서부터 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조용필 개인의 역사도 이 무대를 통해 되짚어 볼 수 있다.
 
어느덧 50대중반의 나이가 됐지만 조용필의 음악은 한 순간 유행했다 사라져버리는 음악이 아니라 두고두고 들어도 좋은 보약같은 음악이다. 조용필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각자 다를만큼 폭넓은 팬층과 아름다운 곡들을 갖고 있는 그의 이번 공연은 고단한 시대를 살아가는 30~40대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받아보는 친구의 따뜻한 위로 편지가 되기에 충분하다.
 
'한'과 '설움'을 구비구비 풀어놓는 조용필의 음악세계는 한국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음악세상이다.
 
“죽는 순간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접을 수 없다”, “아직도 음악인으로서의 길은 30%밖에 못왔다”는 그의 음악관은 조용필이 국민가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단발머리', '촛불', '못찾겠다 꾀꼬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10대소녀에서 지금은 어느덧 중년이 돼버린 '오빠부대'는 물론 '형님부대'를 이끌고 있는 조용필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용필은 화성 송산면 출신이다. 지금은 국민가수라는 위치에 서 있지만 그도 한때 철없는 아이로 어른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고교시절 음악을 위해 친구들과 가출을 단행했고 69년 컨트리 웨스턴 그룹 에트킨즈'를 결성하고 미8군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가요계 생활을 시작했다.
 
76년에는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발표하며 그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렸지만 77년 대마초 파동으로 가수생활에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그는 각고의 노력끝에 80년 '창밖의 여자'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한다.
 
이 후 조용필은 '촛불', '못찾겠다 꾀꼬리', '단발머리' 등 가요사에 획을 그을 빅히트곡들을 줄줄이 쏟아냈고 골든 디스크상의 첫 주인공이 됐다./김신태기자·sinta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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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콘서트 일정

 ▲안양공연
 일시:9월27일(토) 오후 7시30분
 장소:안양실내체육관
 문의:(031)446-0001

 ▲부천공연
 일시:10월4일(토) 오후 7시30분
 5일(일) 오후 6시
 장소:부천실내체육관
 문의:(031)322-2121

 ▲수원공연
 일시:10월9일(목) 오후 7시30분
 장소:수원실내체육관
 문의:(031)23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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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추모곡 '진' 절절한 발라드 '눈시울']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데뷔 35주년 기념공연에서 조용필은 제18집 '오버 더 레인보'에 수록된 곡중 첫 트랙 '태양의 눈'을 비롯해 사별한 아내를 추모하는 '진' 등 신곡 일부를 공개했다.
 
1997년 '친구의 아침' 이후 5년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은 대규모 관현악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참여해 웅장하고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록에서 깊이있는 발라드, 빠른 비트의 곡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트랙 '태양의 눈'은 지난해 말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 미리 공개된 곡으로 록 오페라 버전의 장엄한 분위기가 특징. 이번 앨범에서는 경쾌하고 빠른 비트로 새롭게 편곡됐다.
 
아내 안진현씨를 추모한 '진'은 '지난날들의 추억속에서 흔들리는 불꽃/함께 있고 싶은 사랑이 가슴깊이 저리는 밤 눈을 감내'라는 가사를 담고 있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밖에 조용필이 작곡한 '도시의 오페라'와 'with', '꽃이여', '그 또한 내 삶인데', '내일을 위해', '꿈의 아리랑'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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