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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스포츠] "오빠 음반 사지 마세요" 팬들이 앞장선 불매운동
2003.10.05 19:14
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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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조용필의 팬들이 팬클럽을 중심으로 최근 발매 된 베스트 앨범에 대해 강경하게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팬들이 중심이 된 음반 불매운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수 조성모의 팬들은 그의 5집 피아노의 발매에 앞서 베스트 음반이 나오자 각종 언론사의 인터넷 게시판에 '조성모 베스트 음반 불매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띄우는가 하면 기자들의 메일을 통해 음반발매에 항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최근 불매운동을 시작한 조용필의 팬클럽 측 움직임은 더욱 조심스럽고 조직적이다.
언론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해 팬들의 입장을 밝히는가하면 인터넷 배너를 사용한 불매 운동도 하고 있다.
이들은 "18집 앨범 발매에 맞추어 G레코드사가 '조용필 35주년을 회상하며'라는 타이틀로 조용필의 뜻과 상관없는 편집 앨범을 발매했다"고 전제. "저작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무분별한 편집 앨범을 발매하는 이들의 행태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스트 음반을 내놓은 G레코드사의 저작권이 너무나도 완벽하기 때문에 조용필의 현 소속사에서 법적 대응을 하기에는 시실 어려움이 따르는 상태.
그러나 현 소속사는 G레코드사가 음반 타이틀에 '조용필 35주년' 이라는 단어와 사전 동의 없이 사진을 사용 해 초상권을 함부로 침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조용필의 팬클럽 '위대한 탄생' 운영 책임자 윤석수씨는 "법적인 결과가 발표 될 때까지 특별한 집회나 모임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팬클럽 측은 현재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 G레코드사 앞에서의 개인적인 거리 시위는 막지 않고 있으며, 음반매장을 찾아 베스트 음반과 새로 발매 된 조용필18집 앨범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자리배치를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등 그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일부 팬들은 불매운동이 이대로 흐지부지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지만, 팬클럽 측에서는 "18집 앨범 버스 광고까지 계획 할 정도"이며 불매운동이 흐지부지 끝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 정혜숙기자 babyblue-05@hanmail.net
팬들이 중심이 된 음반 불매운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수 조성모의 팬들은 그의 5집 피아노의 발매에 앞서 베스트 음반이 나오자 각종 언론사의 인터넷 게시판에 '조성모 베스트 음반 불매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띄우는가 하면 기자들의 메일을 통해 음반발매에 항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최근 불매운동을 시작한 조용필의 팬클럽 측 움직임은 더욱 조심스럽고 조직적이다.
언론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해 팬들의 입장을 밝히는가하면 인터넷 배너를 사용한 불매 운동도 하고 있다.
이들은 "18집 앨범 발매에 맞추어 G레코드사가 '조용필 35주년을 회상하며'라는 타이틀로 조용필의 뜻과 상관없는 편집 앨범을 발매했다"고 전제. "저작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무분별한 편집 앨범을 발매하는 이들의 행태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스트 음반을 내놓은 G레코드사의 저작권이 너무나도 완벽하기 때문에 조용필의 현 소속사에서 법적 대응을 하기에는 시실 어려움이 따르는 상태.
그러나 현 소속사는 G레코드사가 음반 타이틀에 '조용필 35주년' 이라는 단어와 사전 동의 없이 사진을 사용 해 초상권을 함부로 침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조용필의 팬클럽 '위대한 탄생' 운영 책임자 윤석수씨는 "법적인 결과가 발표 될 때까지 특별한 집회나 모임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팬클럽 측은 현재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 G레코드사 앞에서의 개인적인 거리 시위는 막지 않고 있으며, 음반매장을 찾아 베스트 음반과 새로 발매 된 조용필18집 앨범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자리배치를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등 그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일부 팬들은 불매운동이 이대로 흐지부지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지만, 팬클럽 측에서는 "18집 앨범 버스 광고까지 계획 할 정도"이며 불매운동이 흐지부지 끝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 정혜숙기자 babyblue-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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