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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06-06-27] 조용필 헌정밴드 ‘미지밴드’ 무대 선다
2006.06.28 09:28
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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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조용필 헌정밴드 ‘미지밴드’ 무대 선다
가수 조용필씨가 좋아
그의 곡만 연주하는 국내 최초의 조용필 헌정밴드 ‘미지밴드’가
다음달 1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다.
헌정밴드는 특정 음악가의 음악을 모방,
연주하는 밴드로서 외국에는 비틀즈, 아바 등
유명 그룹을 모방하는 많은 헌정밴드가 활동중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아마추어 헌정밴드가 있지만
국내 음악가를 대상으로 하는 헌정밴드는 극히 드물다.
2004년 결성된 미지밴드의 구성원들은 회원수 1만여명을 자랑하는
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회원들이다.
매니저 박종순씨(34·여)를 비롯,
8명으로 구성된 이들의 본업은 회사원, 교사, 세무사, 은행원, 영양사, 라디오 방송국 DJ 등 다양하다.
조용필씨가 워낙 오랜기간 활동했기 때문에 같은 노래도 여러 버전이 있다.
이들의 연주 원칙은 가장 최신의 버전을 모방하는 것.
그래서 조용필씨의 라이브 공연을 녹음해 일일이 분석한다.
무엇이 이들을 조용필씨에 미치도록 만들었을까.
송상희씨(30·베이스)는
“요즘은 기획사들이 공장에서 찍어내듯 음반을 내지만
조용필씨는 치열한 연구와 도전의식으로 무장된 진정한 싱어송 라이터”라고 말했다.
배정주씨(26·여·코러스)는
“조용필씨의 노래 가사에서는 인생에 대한 깊은 사색과 진취성이 묻어난다”고 했다.
조용필씨와 그의 노래는 치열함과 도전의식 그 자체라는 것이다.
이들이 대중 앞에 서기로 한 것도 요즘 젊은이들이
조용필씨를 트로트 가수 정도로 치부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출발했다.
이들의 꿈은 2년후
‘조용필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리면 서곡을 연주하는 것이다.
〈김재중기자 hermes@kyunghyang.com〉-
가수 조용필씨가 좋아
그의 곡만 연주하는 국내 최초의 조용필 헌정밴드 ‘미지밴드’가
다음달 1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다.
헌정밴드는 특정 음악가의 음악을 모방,
연주하는 밴드로서 외국에는 비틀즈, 아바 등
유명 그룹을 모방하는 많은 헌정밴드가 활동중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아마추어 헌정밴드가 있지만
국내 음악가를 대상으로 하는 헌정밴드는 극히 드물다.
2004년 결성된 미지밴드의 구성원들은 회원수 1만여명을 자랑하는
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회원들이다.
매니저 박종순씨(34·여)를 비롯,
8명으로 구성된 이들의 본업은 회사원, 교사, 세무사, 은행원, 영양사, 라디오 방송국 DJ 등 다양하다.
조용필씨가 워낙 오랜기간 활동했기 때문에 같은 노래도 여러 버전이 있다.
이들의 연주 원칙은 가장 최신의 버전을 모방하는 것.
그래서 조용필씨의 라이브 공연을 녹음해 일일이 분석한다.
무엇이 이들을 조용필씨에 미치도록 만들었을까.
송상희씨(30·베이스)는
“요즘은 기획사들이 공장에서 찍어내듯 음반을 내지만
조용필씨는 치열한 연구와 도전의식으로 무장된 진정한 싱어송 라이터”라고 말했다.
배정주씨(26·여·코러스)는
“조용필씨의 노래 가사에서는 인생에 대한 깊은 사색과 진취성이 묻어난다”고 했다.
조용필씨와 그의 노래는 치열함과 도전의식 그 자체라는 것이다.
이들이 대중 앞에 서기로 한 것도 요즘 젊은이들이
조용필씨를 트로트 가수 정도로 치부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출발했다.
이들의 꿈은 2년후
‘조용필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리면 서곡을 연주하는 것이다.
〈김재중기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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