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팬클럽 ‘미지 밴드’ 관련기사 모음

2006.06.29 00:48

ypc스타 조회 수:5157 추천:21

신문사  
기사 날짜  


우리의 노래는 조·용·필… 팬클럽 ‘미지 밴드’ 내달 공연

“조용필이 좋아서 밴드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밴드 활동 자체가 살아가는 기쁨입니다.”

27일 서울 홍익대 앞 연습실에서 만난 조용필 팬클럽 밴드인 ‘미지 밴드’ 멤버들.  

27일 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밴드 연습실.

퇴근하자마자 달려온 ‘넥타이 부대’ 차지협(30·세무사) 씨가 키보드 앞에 앉았다.

그 옆에서 “아, 오늘 윤리적으로 한번 쳐 볼까”라며

드럼을 맡은 고교 윤리 교사 이용준(28) 씨가 드럼 스틱을 툭툭 쳤다.

보컬을 맡은 이보형(33·은행원) 씨가 마이크를 잡자 모두들

“아무리 봐도 조용필 씨하고 똑같이 생겼다니까”라며 웃는다.

“아유, 죄송해요. 인천에서 오느라…”라며 박종순(34·자금관리사) 씨가 들어섰다.

박 씨는 이 밴드의 매니저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직장인 밴드지만 이들의 대화 주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가수 조용필이다.

이들은 조용필의 팬클럽 ‘미지의 세계’ 회원들이 결성한 7인조 ‘미지 밴드’.

7월 1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조용필 헌정 공연을 하기 위해 연습 중이다.

미지 밴드의 역사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팬클럽 미지의 세계를 만든 박상준(36·뉴질랜드 교포) 씨가

“우리도 밴드 한번 해볼까”라고 제안했고,

뜻을 함께한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그룹을 조직한 것.

2004년 7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음식점에서 첫 공연을 한 이후

홍익대 앞 클럽 등에서 6번의 크고 작은 공연을 했다.

26세 영양사부터 42세 라디오 DJ까지 연령도 직업도 다양하다.

“다 직장인이라 평일에는 거의 시간을 못 내서 매주 일요일에 7∼8시간 몰아서 연습해요.

처음엔 아내 눈치 보느라 거의 못 나왔어요.

보컬 오디션 때도 친구네 돌잔치 간다고 거짓말하고 와서 봤죠.”(이보형 씨)


“기독교 집안이라 주말에 교회 안 나가고 연습하러 합주실 들락날락거려서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어요.

가끔은 ‘조용필이 밥은 한 끼 사주긴 하느냐’라며 걱정도 하시죠.”(배정주 씨·26·영양사·키보드)

이들의 콘서트에는 팬클럽 회원들도 크게 부조를 한다.

이번 공연에도 악기 대여를 비롯해 자금이 모자랄까봐 회원들이 돈을 모아 줬다.

이들의 꿈은 무엇일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과 한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외쳤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조용필 팬클럽 밴드 대학로서 무료 공연"]☜클릭














["여행을 떠나요 조용필 팬클럽 밴드와 "]☜클릭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2493 [에이빙 2006-08-09] 조용필 평양공연 시 사용된 롤랜드 'Fantom X8' [3903]     116317
2492 [조선일보][어머니의노래] <90·끝> 조용필 file     39860
2491 [한겨레21] 콘서트 조용필 35주년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 [2] file     35032
2490 [한국일보] 무대 환호성 변함없는데 벌써 35년 [2]     35007
2489 [주간동아] 상한가 가수 조용필 / 하한가 성광원 법제처장 [1] file     32515
2488 [한국일보] 우린 그를 영원한 오빠라 부른다 [1] file     31876
2487 [씨네 21] 오페라의 한 막이 흐르 듯,조용필 < Over the Rainbow > [2] file     30996
2486 [주간동아] 상한가 가수 조용필 [1] file     30171
2485 [강원도민일보] 본보 창간 11주 기념 조용필 콘서트 [2] file     29867
2484 [경인일보] < 안양 조용필 콘서트 이모저모> [1]     29849
2483 [메트로 신문] 조용필 “여러분 고맙습니다” [1]     29833
2482 [스포츠투데이]조용필,그의 노래가 한국가요의 역사 [1]     29768
2481 [일간스포츠] 4만5000 조용필 팬 CF 등장 [1] file     29684
2480 [스포츠 조선] [자동차] 조용필과 벤츠, 그리고 시승기 [4] file     29304
2479 [일간스포츠] 조용필팬클럽, 베스트 음반 발매 경고 '항의시위' [1]     29103
2478 [부산일보][락&樂] 새 앨범 [1] file     29053
2477 [우리신문] 조용필 청주온다 [1]     28626
2476 [연합뉴스] <지방안테나>해프닝으로 끝난 '조용필 山寺 음악회' [1]     28220
2475 [연합뉴스] 조용필 35주년 기념공연 DVD 출시 [4]     28037
2474 [focus] 조용필 온라인박물관 인기 [1]     2797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